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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의외로 심심하게 투자해야 수익이 만들어진다

입력: 2023- 11- 30- 오후 03:12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증시와 경제를 매일 대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심한 피로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오늘이 그러한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일 증시토크를 10년 이상 시장을 보아가며 써오다보니 증시 잔파도가 무의식중에 피로를 쌓이게 한 듯 합니다. 오늘 증시 토크에서는 최근 주식 시장을 대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모습 속에서 느껴지는 단상을 기록처럼 적어보고자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하다 : 정반대로 투자심리가 바뀐 개인투자자

요즘 잘 쓰이지 않는 표현입니다만,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간사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골적인 표현으로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왔을 때가 다르다”고나 할까요?
최근 개인투자자들과 주변 지인들이 주식 시장을 대하는 심리 상황을 관찰하다 보면 위의 표현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지난달 10월 급락장 때만 하더라도 개인투자자 대다수는 걱정과 두려움이 가득하였습니다.
“금융시장이 붕괴되어 2000p도 무너진다는데?”
“자금시장이 불안하니 잠시 돈을 뺐다가 다시 들어가야하나?”
“제2의 IMF사태....?”
등등

그리고 그 당시, 걱정에 휩싸여있던 많은 지인은 필자의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많은 말들을 던지기도 하였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한달이 지난 지금 사람들의 마음은 참으로 간사합니다. 지난달말과는 정반대로 주식투자를 늘려야 한다거나 공격적인 투자에 대해 고민을 하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때, “자산 배분 전략으로 만약의 비중을 대비해야 한다”라고 하면 화끈한 투자 방법이 아니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지요. 오랫동안 주식 시장을 대하면서 사람의 마음이란 것이 그렇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겪을 때마다 참 마음이 피곤해지곤 합니다.

2013년 이후 코스피 지수 월봉과 월간등락률, 이번 11월 상승률은 최상위급 상승률이다

두 자릿수의 수익률에도 만족하지 않을 현재 투자심리

2010년대 중반 정도만 하더라도 사람들의 주식투자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은행 이자보다 조금 더 높으면 된다는 분위기였습니다. 대략 연간 5%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그러한 수익률이 만들어진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던 개인투자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개인이 기대하는 주식투자 수익률은 어느 정도일까요?
최근 개인투자자를 대하면서 느끼는 그 수치는 너무 높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머릿속에 떠올려 보아주세요.

연 10% 수익률 : 만족하지 못하실 것입니다만 이미 종합지수가 올해 기록한 성과이지요.
연 20% 수익률 : 아마도 부족하다 생각하실 겁니다. 테마주들은 하루에 그정도 오른다면서...
연 50% 수익률 : 순간 혹할 수 있지만 만족 못 할 겁니다. 올해 어떤 종목은 10배 올랐다면서 말이죠.
등등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요즘 투자심리가 그러합니다. 이렇게 눈높이가 하늘 끝까지 올라가 있다 보니 실제 올해 수익률이 높은 수익률을 만들었어도 답답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다반사일 듯합니다.참으로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지요? 작년만 해도 손실 복구만 해도 다행이라던 분위기가 이렇게 바뀌었으니 말입니다.

주식투자는 심심해야 수익이 쌓인다.

기대수익률과 눈높이가 너무도 높다 보니 개인투자자들은 점점 자극적인 투자 대상을 찾아갑니다. 좋게 이야기하자면 투자를 공부하고 개척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도박 성격이 강한 투자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자극적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투자 대상으로 갈수록 수익을 만드는 이들은 극소수이고 다단계 구조의 수익구성이 만들어집니다. 새로운 자금이 들어와 가격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모래성을 유지할 수 없는 그러한 투자 대상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극적인 폭등과 폭락의 투자수익률을 경험하였던 투자자는 마치 약물에 중독된 이들처럼 더 강렬한 자극을 찾아갑니다. 물론 그 안에서 큰 부를 일구는 투자자도 있겠지만 버블에 투자한 투자자 대다수는 어느 순간 꺼지는 거품 속에 큰 재산상 손해를 보고 맙니다.
안타깝지만, 현재 개인투자자는 아직도 원시시대 본능이 DNA에 새겨져 있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시장보다는 심심하고 조용한 투자를 하려 합니다.
남들이 안가는 뒷길을 찾아서 말이지요. 그리고 그 뒷길에는 사람들이 없다 보니 아직 봄꽃이 가득 피어있군요. 조용하다 보니 심심하기까지 한 뒷길이지만 심심한 투자심리, 지금 이 기분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시끄러운 증시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것도 투자가 아닐까요?

2023년 11월 3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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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감사합니다 ~♡
한결같은 평정심에 존경을 표합니다
증시격언: 님들이 안가는 뒤안길에 꽃길이 있다.
자산배분..최상위 섹터 오를때 좀 덜오르고 떨어질때 좀 덜 떨어지고 심심하긴 함..안좋은 실적지나 내년 초중반이후는 연준과 선거가 끌어 올릴듯..
무척 공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조용한 곳에 미리 들어가 있다가 시끄러워지면 나올겁니다^^
좋은 말씀이십니다. 저도 연평균 목표 수익이 꾸준하게 15~20% 하는 건데 쉽지가 않네요..
내용은 모르겠고 제목은 팩트다
이 분은 맨날 뜬 구름 잡는 소리만 함
참으로 좋은 말일세
개인적으로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없이 평안한 12월 되세요^^
그래서 님 수익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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