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metal
전일 비철은 달러 약세와 거래소 재고 감소에 아연과 납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금일 오전 미국 재무부 차입 계획이 발표되었는데, 미국 정부가 대규모 재정 적자에 시달리고 있어 국채 조달 물량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달러인덱스는 하락했다. 실제로 비철 장 마감 후 발표된 재무부 계획에 따르면 4분기에는 7천 760억 달러를 차입할 예정이며, 이는 7월 말에 예측한 8천 520억 달러보다 760억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금일(10월 31일)일본 BOJ와 11월 1일 연준의 통화 정책이 결정된다는 점 역시 달러화 약세에 기여했는데, 일본은행의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이 수정될 수 있다는 경계 심리가 크게 작용했다. 한편 비철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는 징후 또한 비철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10월 27일 발표된 SHFE 거래소 재고는 전주에 비해 5.1% 증가한 납을 제외하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기동과 아연은 각각 37.5%, 14.2% 감소했고 알루미늄과 주석, 니켈 재고 또한 4.4%, 3.3%, 1.5% 줄어들었다. 그와 더불어 LME 거래소의 전기동 재고량도 7월 중순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 최근 감소하기 시작했다.
전기동: 파나마 정부는 First Quantum Minerals와의 광산 계약 폐기 여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12월 17일에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FQM과의 계약을 승인한 이후 주말 사이 수만 명의 사람들이 거리로 나섰고, 시위가 월요일까지 계속된 데 따른 결정이다. 시위자들은 심지어 FQM사가 구리를 해외로 운송하는 데 사용하는 Puntan Rincon 항구에까지 침입했다.
Precious metal
전일 귀금속은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안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일부를 장악하고 포위 작전에 들어가는 등 지상전의 강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안전 피난처 수요에 금 가격은 7월 말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2천 달러를 상회했고, 시장은 금 가격이 2,060달러를 돌파해 신고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V metal
리튬: 호주 최대 경암 리튬 광산인 Greenbushes는 중국 수요 약세로 하반기 동안의 생산량 감소를 선언했다. 호주의 스포듀민(리튬 원료) 가격은 1월 톤당 8,000달러까지 올랐지만 최근 몇 주 동안 2,200달러까지 떨어졌는데, 리튬 가격 하락에 대응하여 Greenbushes를 소유한 IGO와 중국 Tianqi사는 스포듀민의 일부를 비축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