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영향에 미 10년물이 한때 5%를 상회했다. 미국채 10년물이 5%를 상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래 처음이다. 파월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의 둔화 기조는 확인되었지만 현재의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금융 여건은 제약적이나 경제 회복력이 빠르고 성장 또한 강하고 다양한 불확실성들이 상존해있어 너무 많이 긴축(경제 부담 가중)할 위험과 너무 적게 긴축(인플레 고착)할 위험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 복잡해졌음을 시인했다. 최근 데이터들은 고용과 물가 안정에 대한 목표에 근접하고 있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음을 언급하면서도 단기 수치들의 변동성이 클 수 있어 확신을 위해서는 더 많은 데이터들이 확인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에너지
전일 WTI(11월)은 한때 $90를 상회하며 1%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간의 추가 제재 완화 결정으로 약 20만bpd 가량의 추가 공급이 단기내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한때 2% 가량 하락하기도 했지만 중동 지역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미 해군이 전일 예멘 반군이 발사한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 3기의 크루즈 미사일과 무인기를 격추했다는 보도와 이라크(미국인 1명 사망)와 시리아 등지의 미군부대 공격 등이 우려를 키웠다. 특히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고 예멘 반군 역시 총동원령을 발표하는 등 동시다발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우려를 키웠다. 미 국무부는 해외 미국인들에 대해 잠재적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고 관광객이 많은 곳을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며 자국민들에게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에 대한 지상전을 여전히 준비하고 있으며 시리아와 레바논 가자 지구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한 우려는 유가 하단에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는 중이다.
농산물
Corn(12월): 미국산 대두 13.2만톤에 대한 중국 구매 보도와 아르헨티나의 가뭄 피해로 인한 파종 딜레이, 브라질의 생산 전망치가 기존 대비 220만톤 낮은 1.24억톤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
Soybean(11월): 대만의 6.5만톤 구매 계약 체결과 중국내 가격 상승, 미국 대두 수출이 전주 대비 30% 증가한 130만톤을 기록한 영향과 브라질 주요 경작지 강수량 부족 영향에 지지력 유지
Wheat(12월): 미국 주간 수출이 38.5만톤으로 지난 대비 12% 증가, 한국 6만톤 밀 구매 계약 체결, 러시아산 밀 수출 감소(100만톤 미만 추정) 등 영향에 상승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