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arrett Cook
(2023년 10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주 주목할 만한 월가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변동 종목에 대해 살펴보자. 오라클, 일렉트로닉 아츠, 엑슨모빌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이 있었고 넷플릭스, 텍사스 인스트먼트에 대해서는 하향 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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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지난 월요일(9일) 에버코어는 오라클(NYSE:ORCL)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35달러를 제시했다.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오라클의 최근 주가 하락(회계연도 1분기 이후 13% 하락)이 클라우드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높아져 보다 일관된 매출과 수익 성장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에버코어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부문에 여러 문제 있고 인수한 서너(NASDAQ:CERN)가 “단기적으로 계속 논쟁과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다음과 같은 5가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1. 앱 및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이제 매출 대비 비중이 충분히 커졌으므로 향후 한 자릿수 초반 퍼센트의 총 매출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 OCI 추정치(2023~2026회계연도 연평균 성장률 50%)는 결국 지나치게 보수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
3. 거시적 스토리라인은 계속해서 스위트(Suite)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는 꾸준한 앱 성장을 견인하고, 기존 고객이 클라우드로 플랫폼을 재편함에 따라 잠재적으로 일부 데이터베이스/OCI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4. 2026회계연도에 대한 컨센서스 추정치는 오라클 경영진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5. 마지막으로 오라클이 지속적 매출 성장과 마진 확대를 보여줄 수 있다면 상승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지속적 성장과 마진 확대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오라클을 유망한 투자 기회로 보고 있다.
에버코어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은 “총 예상 수익률이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섹터의 예상 총 수익률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오라클 주가는 월요일 개장 전 스캘퍼들이 손절을 하면서 처음에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인베스팅프로 알림이 전송된 이후 오전 6시 이전에 3달러 오른 111달러를 기록했다. 월요일 정규장은 전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한 110.32달러로 마감되었다.
일렉트로닉 아츠
지난 화요일(10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일렉트로닉 아츠(NASDAQ:EA)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50달러를 제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렉트로닉 아츠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일렉트로닉 아츠의 주가는 약세인 2024회계연도 가이던스, 월드컵 이후 불리한 비교, 흔하지 않은 출시 파이프라인으로 인해 1월 이후 박스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렉트로닉 아츠가 비디오게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리브랜딩(FIFA를 EA SPORTS FC로 변경)으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기회가 있다고 본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음의 몇 가지 이유를 들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1. 일렉트로닉 아츠의 상대적 밸류에이션은 5년래 저점에 근접했다.
2. 출시 초기 통계는 월가 예상치 및 가이던스 대비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3. 2024회계연도 및 그 이후 PC/콘솔 게임 시장에서 추세 이상의 성장으로 이익을 얻음에 따라 2025회계연도 및 그 이후 예상치가 연쇄적으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매수’ 의견은 “총 수익률이 1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며 커버리지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종목인 경우”에 해당한다.
일렉트로닉 아츠의 화요일 주가는 126.48달러에 정규장을 시작해 128.08달러로 2.8% 상승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지난 수요일(11일) 오펜하이머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NASDAQ:TXN)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4분기 실적 하향 조정 이후 3분기 및 4분기에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경영진과 장기적 전략적 비전을 존중하며, 막대한 용량 투자가 저비용 국내 아날로그 부품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오펜하이머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카탈로그가 광범위하고 다양하며 10만 개 이상 고객사에 걸쳐 8만 개 이상 SKU를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의 72%를 차지하는 장기 산업재, 자동차, 커뮤니케이션부문에 집중하고 노출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용량에 투자한 이후 낮은 활용률, 감가상각 증가, 중국에서의 공격적 상품 가격 책정(매출의 20% 정도 차지)에 직면하면서 마진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오펜하이머 분석가들은 중국의 소규모 공급업체와 소모전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펜하이머의 시장수익률 의견은 “향후 12~18개월 이내 S&P 500 지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수요일 주가는 정규장 시가 156.32달러, 종가 157.33달러였고 전일 대비해서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엑슨모빌
지난 목요일(12일) 트루이스트는 엑슨모빌(NYSE:XOM)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131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들은 엑슨모빌이 발표한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로시스 인수와 7월에 합의했던 덴버리(NYSE:DEN) 인수가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향후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본다.
애널리스트들은 엑슨모빌의 규모와 우수한 생산성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수익 멀티플과 현금흐름 수익률을 달성할 것이며 그러한 이점과 인수를 고려해 2024년 예상치를 업데이트했다.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들은 동일한 가중치를 부여한 두 가지 방법론을 통해 새로운 목표주가를 도출했다. 첫 번째 방법은 2024년 EBITDAX 예상치 960억 2천만 달러(컨센서스는 739억 6천만 달러)에 6배의 EV/EBITDA 멀티플(동종업계 평균은 5.3배)을 적용했으며, 두 번째 방법론은 FCF/EV 수익률 7.5%를 가정한 것이다.
트루이스트의 ‘매수’ 의견은 “주식의 총 수익률이 향후 12~18개월 동안 S&P 500 지수 또는 관련 벤치마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엑슨모빌 목요일 주가는 107.59달러로 정규장을 시작해 106.47달러로 마감했으며 전일 종가와 거의 비슷했다.
넷플릭스
지난 금요일(13일) 울프 리서치는 넷플릭스(NASDAQ:NFLX)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동종업계 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울프 리서치는 넷플릭스의 2024~2025년 성장 전망이 불확실하고 S & P 500 지수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화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에널리스트들은 이전에 넷플릭스가 광고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AVOD)를 통해 기존 시청률을 수익화하고 계정공유를 단속함으로써 효율성으로의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울프 애널리스트들은 AVOD 채택률이 더디고 최근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감소해 지출 하향화를 의미하며, 경영진은 마진 확대 둔화를 제시하고, 가입자 증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타사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이전 예상에 대한 확신을 잃었다.
울프 리서치는 넷플릭스의 위험/보상 비율이 균형을 이룬다고 본다.
울프의 ‘동종업계 수익률’ 의견은 “향후 12개월 동안 애널리스트가 커버하는 업계와 거의 일치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금요일 넷플릭스 주가는 투자의견 하향이 전해진 이후 361달러에서 352달러로 2.55% 급락했다. 정규장 시가는 355.64달러였고 목요일 종가 대비 1.5% 하락한 355.68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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