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앞둔 이번 주 증시는 연일 깊은 조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월요일 코스닥 하락은 추석 수요로 인한 매도 때문이라도 일각의 분석이 있었지만, 오늘 하락장을 보면 증시 하락은 근본적인 원인이 따로 있다 할 것입니다. 바로 시장금리 상승과 원·달러 환율의 급등이 바로 그것이지요. 어쩌면 이번 조정장이 언제 끝날지 가늠해 볼 수 있는 열쇠는 달러 환율과 시장금리에 달렸다 할 것입니다.
1년 전 상황이 재현되려 하는 금융시장 환경
최근 글로벌 증시가 숨 고르기 양상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증시 낙폭은 과할 정도이지요. 9월 주요 지수의 등락률을 보자면, 오늘 오전장까지 코스닥 지수는 –10% 넘게 하락하였고, 코스피 지수는 –3%대 중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른 아시아권 증시들이 –1% 전후의 9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단 점을 비교 해 본다면 한국 증시 낙폭은 너무하다 싶어질 정도입니다.
이는 1년 전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융시장에서 발생하였던 충격이 재현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2금융권 예/적금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실 것입니다. 오늘 뉴스를 보다 보니, 어떤 2금융권 특판 적금 상품이 8.8% 금리를 제시하였다 하더군요. 이러한 현상은 작년 가을에도 비슷하게 나타났었지요.
(※ 작년 가을 필자도 연 8%짜리 2금융권 적금을 소액 가입하였기에 기억이 확실히 납니다.)
자칫 손대면 톡~하고 터질 수 있는 민감한 금융환경이기에 정책 당국에서도 안간힘을 쓰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불안감 속에 주식시장과 연관된 몇 가지 지표들이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달러 환율 하락과 시장금리 안정 시점이 증시 바닥!
금융시장이 작년 가을처럼 심각한 상황으로는 치닫지는 않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달러 환율의 속등과 시장금리가 다시금 상승세를 보인다는 점은 주식시장 관점에서는 반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러원 환율 상승 추세 중에 과감한 매수를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금융시장 전체적으로 보자면 시장금리 상승은 주식시장의 상대적 매력도를 낮출 가능성이 커집니다.
하필이면 이런 민감한 때 미국 금리까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긴축 스탠스가 제법 오래갈 분위기이다 보니 주식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언제 증시가 안정을 찾을까요?
앞서 언급 드렸던 금융시장 불안 요인인 달러 환율과 시장금리 추이를 반대로 해석 해 본다면 증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겨우 기세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이번 가을 자금 시장의 부담이 일단락되는 시점에 원·달러 환율은 안정되어가고 시장금리도 안정세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
작년 가을 사람들은 2금융권의 고금리 예금을 찾기 위해 혈안이었고, 그즈음 예금 비교 사이트들을 보면 매일 예·적금 금리가 급하게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었습니다.
그러다 자금 시장이 안정을 찾자 빠르게 2금융권 예·적금 금리는 안정세로 돌아섰고 주식시장도 바닥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시장금리 및 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았지요.
그 주식시장 밖에서 그 추이를 관찰하시다 보면 증시 바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 달러 환율
둘. 시장금리 및 2금융권 예·적금 금리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CIIA,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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