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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억 달러 기업가치로 상장된 암 홀딩스, 지금 매수할 만할까?

입력: 2023- 09- 15- 오후 03:28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By Thomas Monteiro

(2023년 9월 1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가 9월 14일 545억 달러의 기업가치로 상장되면서 2021년 이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기록했다.
  • IPO 시장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2024년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암 홀딩스는 인공지능(AI) 시장의 급성장을 노리고 있지만, 높은 기업가치로 인해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2021년 이후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주인공인 반도체 설계사 암 홀딩스가 9월 14일에 나스닥에서 주당 51달러에 거래를 시작한다. 이는 시가총액 545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Advanced RISC Machines’의 약자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암 홀딩스(Arm Holdings)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국의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설계 기업이며, 주로 중앙처리장치(CPU)의 ARM 아키텍처 제품군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암 홀딩스는 다양한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DS-5, RealView, Keil과 같은 브랜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하며 포괄적인 시스템, 플랫폼, 시스템 온 칩(SoC)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암 홀딩스는 기술 업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이며 애플(NASDAQ:AAPL), 엔비디아(NASDAQ:NVDA) 등 주요 기업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 본사를 둔 소프트뱅크(OTC:SFTBY)가 대주주로 있는 암 홀딩스는 애플, 구글(NASDAQ:GOOGL), 엔비디아, 삼성(KS:005930), 인텔(NASDAQ:INTC), TSMC(NYSE:TSM) 등 업계 거물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들 모두 암 홀딩스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다.

암 홀딩스의 현재 기업가치는 소프트뱅크가 320억 달러에 비공개로 인수한 지 7년 만에 나온 것으로 지난달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Vision Fund)로부터 나머지 25%의 지분을 매각할 때 사용한 640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주당 51달러 공모가는 예상 범위인 47~51달러 중 최상단 가격이 책정된 것이며, 소프트뱅크는 암 홀딩스 주식의 9.4%에 해당하는 9,550만 주를 매각함으로써 48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 홀딩스 상장 이후에도 소프트뱅크는 암 홀딩스 주식의 약 90%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암 홀딩스에 대해 장기적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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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 리스크

암 홀딩스의 상장은 경기 변동과 금리상승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팬데믹 최고치에서 하락하는 등 기술 업계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IPO를 통해 약 49억 달러를 모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1년 초 전기 트럭 제조사 리비안(NASDAQ:RIVN)이 약 120억 달러를 모금한 이후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IPO가 될 것이다.

암 홀딩스는 나스닥에서는 ‘ARM’이라는 티커로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AI에 대해 급증하는 관심을 활용하고 진화하는 기술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에서 암 홀딩스는 다양한 시장에서의 성장 전망을 강조했다. 현재 10%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는 부분적으로 AI 발전에 힘입어 2025년까지 연 1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암 홀딩스는 자동차 시장에서 41%의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16%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6% 수준의 완만한 성장률이 예상되는 모바일 시장과는 재조적이다.

그러나 암 홀딩스의 IPO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지금 시점에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것은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우선, 암 홀딩스는 현재 99%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넘어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설득해야 한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모바일 기기 수요 감소는 최근 암 홀딩스의 핵심 시장마저 위협하고 있다. 지난 3월까지 12개월 동안 총 26억 8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직전 기간에 기록했던 27억 달러보다 감소한 수치다.

또한 암 홀딩스는 중국에 대한 노출도가 높고 현재 중국은 25%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이 광범위한 경기 둔화를 겪고 있고, 특히 반도체 업계에서 미국과의 경제 전쟁이 새로운 차원으로 확대되면서 수요 감소 위험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또 다른 역풍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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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측면은 1990년대 초부터 꾸준히 성장해온 암 홀딩스의 로열티 수수료가 16억 8천만 달러에 달해 전년의 15억 6천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다.

높은 밸류에이션, 어려운 경쟁

545억 달러에 달하는 암 홀딩스의 기업가치는 밸류에이션이 높은 편인 반도체 업계에서도 지나치게 높아 보인다.

암 홀딩스는 최근 회계연도 보고서를 기준으로 약 104배 주가수익비율로 상장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미국 30대 반도체 기업의 실적을 추종하는 Invesco PHLX Semiconductor ETF(NASDAQ:SOXQ)의 주가수익비율은 약 25배 정도다.

암 홀딩스의 벨류에이션은 엔비디아의 수익 108배 밸류에이션에 매우 근접할 것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AI 열풍을 거의 독점적으로 주도해왔고 또 이번 분기에는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170%라는 인상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을 예상된다.

또한 암 홀딩스는 매우 높은 주가매출비율로 거래를 시작하게 된다. 암 홀딩스 주가는 매출의 약 20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업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싼 포지셔닝이다.

이에 비해 일부 경쟁사들은 암 홀딩스의 3배가 넘는 성장률을 달성하지만 일반적으로 매출의 12~15배의 보수적인 배수에서 거래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은 암 홀딩스와 비슷한 20배 수준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앤비디아의 성장률이 약 10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암 홀딩스에 비해 더 다양한 비즈니스 운영을 자랑하기 때문에 두 회사는 차별화된다.

그리고 자산관리회사 스피어 인베스트(Spear Invest)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이바나 델레브스카(Ivana Delevska)가 최근 언급한 바와 같이 암 홀딩스는 AI의 가장 중요한 분야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

“AI의 진정한 기회와 높은 가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있는데 암 홀딩스가 하는 일은 그쪽이 아니다. 암 홀딩스는 GPU 노출도가 낮으므로 엔비디아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모닝스타(Morningstar)의 주식 애널리스트인 하비에르 코레오네로(Javier Correonero)는 지금 수준에서 주가가 너무 비싸다는 데 동의하며 다음과 같이 결론지었다.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볼 때 암 홀딩스 주식은 매우, 매우 비싸 보인다. 500억 달러 기업가치를 정당화하려면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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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암 홀딩스가 매우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되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당분간 암 홀딩스 주식을 멀리하기를 권고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투자자들은 실제로 중요한 기업들과 업계 최고의 자원을 바탕으로 선두주자들에게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암 홀딩스의 발전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

IPO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아직 완전히 다시 살아났다고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본다. 하지만 2024년에는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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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Thomas Monteiro)는 애플과 구글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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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자 상투잡고 마음고생하다 손절하지 말고
기고를 작성한 TM은 arm chip을 사용해본적이 있는가? 엔지니어 입장에서 보면 ap분야에서 arm chip을 대체할만한 chip이 있는가.. 물론 기술과 주가와는 별개라고 볼수 있지만 또한 상관관계가 아애 없다고는 말할수가 없다.. 그리고 현재 중국 시장의 영향은 있을것으로 보지만 기술은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완성이 되었다 라고 하는 분야가 아니며 적어도 수년간은 흘러야 이루어지며 기술에 바탕을 둔 커머셜 사업의 방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파생기술에 의해 기득권을 가져가는것이다. 애플,아마존,구글,엔비디아 등등의 업체가 걸어온 역사를 연구해보길..
지금 엔비디아만큼 고평가되어있음 성장성은 엔비디아 못따라가는데 주식은 동급이면 과연...
에이 알 엠을 암이라고 부르는 기자고있구나
암요~
나도 암이라 하눈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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