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3년 9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지난주 주간 천연가스 재고는 320억 입방피트 증가했고, 5년 평균 510억 입방피트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 지난 몇 주 동안 천연가스 재고량 예상치가 크게 빗나간 이후 지난주 데이터 편차가 가장 적었다.
-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간 천연가스 재고가 430억 입방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미국 주간 천연가스 재고량 변동이 매번 예상치를 빗나갔고 때로는 크게 빗나갔었는데, 지난주에는 편차가 줄었다.
이제 새로운 추세가 자리잡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시장 예상치와 미 에너지정보국(EIA)에서 매주 보고하는 수치 사이 간격이 좁아진다면 분명 좋은 일이다.
천연가스 관련 트레이딩 저널인 더데스크(The Desk)의 존 소더그린(John Sodergreen)은 최근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주 320억 입방피트 증가는 계절적 요인과 다르게 적었지만(5년 평균 생산량 510억 입방피트보다 적고, 전년 동기의 610억 입방피트보다는 290억 입방피트 적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에게는 좋은 징조다.”
“지난 몇 주 동안 EIA의 깜짝 발표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주 보고된 수치는 시장 컨센서스에 매우 근접했다.”
8월 25일 종료 주간에는 예상치가 250억 입방피트 증가였으나 310억 입방피트 증가하면서 그간의 편차를 줄였다.특정 주간에 발생한 대부분의 편차는 재고 및 흐름이 투명한 중남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EIA는 이 지역에서 무려 220억 입방피트가 감소했다고 보고했지만 평균치는 150억 입방피트에 불과했다.
9월 1일 종료 주간의 천연가스 재고 변동은 중남부 지역에서 더위와 평소와 다른 바람 통계, 9월 4일 연휴 주말, 국경 지역의 덜 무더운 날씨를 고려할 때 지난주 대비 절반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 본토의 전력 발전량은 이전 주보다 훨씬 낮았다. 발전량은 연휴 주말 내내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최고 수치는 약 480~500기가와트였다. 크리테리온 리서치(Criterion Research)는 천연가스 발전량이 16.4기가와트, 석탄 발전량이 14.9기가와트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크리테리온은 “전체 전력 스택이 감소함에 따라 천연가스는 열 혼합의 70%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재고 증가 예상 범위는 310~520억 입방피트였고 평균은 430억 입방피트로 집계되었다. 플래츠(Platts)는 410억 입방피트 증가가 적절한 수준일 것이라고 말한다.
“410억 입방피트가 추가되면 미국의 수급 균형이 8월 25일 종료 주간보다 하루 약 13억 입방피트 더 타이트해져서 재고가 더 많이 쌓일 수 있다는 의미다.”
플래츠는 이번 주 펀더멘털은 더욱 완화된 재고를 반영하고 있으며 9월 8일 종료 주간에는 재고량 증가가 더 큰 폭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와 공급에 대한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미국 천연가스 재고는 약 860억 입방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에 본사를 둔 에너지 시장 자문회사 겔버&어소시어츠는 현재 천연가스 약세 전망은 여름 무더위가 앞으로도 계속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는 기상 현실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겔버&어소시어츠는 천연가스 가격 변동이 컨센서스의 원인이 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일기 예보를 제외하면 천연가스 재고가 약세라는 의견은 다소 과장된 측면이 있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5년 평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천연가스 재고에 대한 냉혹한 전망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NatgasWeather.com의 레트 밀른(Rhett Milne)은 이번 주 EIA 보고서에서 풍력 에너지 발전의 도움을 받아 평소보다 적은 양의 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밀른은 다음 두 차례도 평소보다는 재고량 증가폭이 약간 더 작아지고 잉여량은 2,100억 입방피트로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주 EIA 보고서에서 천연가스 재고 증가량은 9월 4일 노동절 휴일이 아니었다면 더 적었을 것이다. 9월 하반기의 기온 하락 추세는 천연가스의 더 큰 재고 증가로 이어질 것이며, 잉여량은 2,000억 입방피트에 가까워질 것이다.”
“수급 균형이 강화된다면 천연가스 강세장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미국의 생산량 감소 또는 LNG 수출 강세를 통해 달성될 수 있다.”
사실상 기후 변화로 인해 매년 꾸준히 보고되던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 수준이었던 하루 25억 입방피트가 대부분 사라졌다.
현재로서는 약세 패턴이지만, 10월까지 일기 에보가 따뜻한 남쪽과 시원한 북쪽 패턴을 보인다면 중립이나 강세 패턴으로 전환될 것이다.
트레이딩 저널 naturalgasintel.com은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수요일 천연가스 생산량이 북동부 지역의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하루 10억 입방피트 감소한 1,010억 입방피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상향 조정이 예상되었고 생산량은 전체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록적인 수준에 접근해 하루 1,020억 입방피트를 약간 상회한다고 전했다.
한편, 9월 초 기준으로 수요는 남부, 동부 및 서부 일부 지역에서 늦여름 더위가 지속되면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날씨 예보는 이달 말에 더 온화한 날씨를 예상했으며, 이에 선물시장이 주목하고 또한 준비수기가 가까워지면서 수급 불균형에 대한 또 다른 우려가 나왔다.
BMO 캐피털 마켓츠(BMO Capital Markets) 애널리스트인 랜디 올렌버거(Randy Ollenberger)는 “특히 겨울철 엘니뇨 발생 가능성을 고려할 때 천연가스 공급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천연가스 가격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엘니뇨를 가리키는 장기 예측을 언급하면서 과거에 비교적 온화한 겨울 기온과 난방 수요 약세를 가져왔다고 했다.
냇가스웨더(NatGasWeather) 측은 최근 그리고 향후 기상 패턴에 따라 다음 두세 차례 천연가스 재고량 변동에서는 평균 주입량보다 적은 폭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9월 중순과 하순의 서늘한 추세가 지나가면 그 이후에는 재고량 증가폭이 클 것이고 그중 일부는 더 더운 날씨가 없이도 1,000억 입방피트에 근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더쇼크리포트(The Schork Report) 애널리스트들은 추운 겨울에 대한 조기 징후가 올 가을 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운 날씨가 시작되기 몇 달 전에 천연가스 가격이 가장 높은 경향이 있다. 용광로 같은 수요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시장의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빠르게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을 날씨가 다가오고 또 연말에는 엘니뇨가 예상되므로, 현재로서는 천연가스 선물 강세론이 붙잡을 만한 부분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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