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8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미국 소매판매, 연준 FOMC 회의록, 소매업체 실적에 주목
- 월마트,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할 만한 종목
- 타깃, 판매 성장 및 매출 전망 부진 속 하락할 수 있어
- 현재 시장 변동성을 헤쳐나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트레이딩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파격적인 인베스팅프로 여름 세일을 놓치지 말자.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 주요 지수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연준이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주 벤치마크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 지수는 각각 0.3%, 1.9% 하락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형주 중심 러셀 2000 지수는 1.6%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0.6% 상승하면서 주요 지수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이번 주 경제 캘린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요일에 발표되는 7월 미국 소매판매 데이터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월의 0.2% 상승에 이어 이번 달에는 0.4% 상승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수요일에 발표되는 FOMC 회의록을 통해 통화정책 전망에 대한 단서가 나올지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현재 금융시장은 9월 FOMC 회의에서 0.25%p 금리인상 확률을 10% 정도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 홈디포(NYSE:HD), TJX 컴퍼니스(NYSE:TJX), 로스 스토어스(NASDAQ:ROST), 시스코(NASDAQ:CSCO), 팔로알토 네트웍스(NASDAQ:PANW),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DAQ:AMAT), 디어(NYSE:DE)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시장 방향에 관계없이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주식 1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주식 1종목을 선정해 보았다. 단, 오늘 분석은 8월 14일부터 18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매수할 종목: 월마트
지난 금요일 월마트(NYSE:WMT) 주가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그 이후 필자는 이번 주에도 월마트 주식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의적인 소비자 수요 추세 덕분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가뿐하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매업체들에게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월마트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고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공할 것이다. 월마트는 가처분소득을 위축시키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남아 있기 때문에 소비자 행동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혜택을 받고 있다.
월마트는 미국 아칸소주 벤턴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5천 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는 할인 소매업체다. 8월 17일 목요일 오전 7시 10분(현지시간) 개장 전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월마트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4% 정도 변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마트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1.70달러로 전년 동기의 1.77달러보다 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90일 동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17차례 상향 조정했으며, 10명의 애널리스트들은 하향 조정했다.
한편, 2분기 매출은 연 4% 증가한 1,590달러로 예상된다. 식료품 판매 호조와 현재 경제 환경 속에서 부유한 소비자들의 소비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2분기 동일점포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할인 매장으로 몰리면서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월마트가 식품 및 식료품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가고 있는 만큼,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가 향후 몇 개월에 대해 견고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마트는 2020년 1분기부터 13개 분기 연속으로 월가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했고, 수익 예상치는 단 2차례만 하회하면서 비즈니스이 강점과 탄력성을 입증했다.
월마트 주가는 금요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161.20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4,340달러로 세계 최대 오프라인 소매업체이자 미국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기업 중 15번째로 큰 기업이다.
올해 월마트 주가는 13.7% 상승하면서 S&P 500 지수 소매업체를 동일비중으로 추종하는 광범위한 SPDR® S&P Retail ETF(NYSE:XRT)의 9.1%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매도할 종목: 타깃
필자는 타깃(NYSE:TGT) 주가가 이번 주에 하락하면서 신저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매업체 타깃의 비즈니스를 향한 악재 영향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급격하게 둔화되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타깃의 2분기 실적은 8월 16일 수요일 오전 6시 30분(현지시간) 개장 전 발표될 예정이다. 인종, 젠더 등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고객 반발로 인해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5월 타깃은 쇼핑객과 직원 간 대립이 많아진다는 이유로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성소수자 인권의 달)와 연관된 일부 성소수자 테마 상품을 철수시켰다.
타깃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에서 6번째로 큰 오프라인 소매업체로, 팔리지 않은 재고를 정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가격을 인하하면서 비용 압박과 영업마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옵션 시장에 따르면 타깃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8%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당연하게도 인베스팅프로 설문조사에서는 애널리스트 30명 중 26명이 지난 3개월 동안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비관론이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타깃은 6월 분기에 주당순이익 1.4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운영 비용이 완화되고 운송 비용이 감소한 데 따라 전년 동기의 0.39달러에서 개선된 것이다.
한편, 매출은 트래픽 감소 추세와 임의소비재에 대한 소비자 지출 약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52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필자는 브라이언 코넬 타깃 CEO가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그리고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올해 회계연도 전망에 대해 신중한 어조를 취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 여름 초 3년래 최저치 125달러까지 떨어졌던 타깃 주가는 금요일에 131.05달러로 마감했다. 현재 주가 대비 시가총액은 605억 달러다.
타깃 주가는 2월 초부터 큰 폭의 하락 추세에 갇혀 있으며 2023년 들어 12% 하락하면서 전체 시장의 연초 대비 수익률에 큰 폭으로 뒤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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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via the SPDR Dow ETF (DIA)를 통해 다우존스 지수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Energy Select Sector SPDR ETF, 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ProShares Short S&P 500 ETF (SH), ProShares Short QQQ ETF (PSQ), ProShares Short Russell 2000 ETF (RWM)를 통해 S&P 500, 나스닥100, 러셀2000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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