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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점을 눈앞에 둔 증시 : 지난 2년의 약세장, 과거보다는 견딜 만했다

입력: 2023- 07- 24- 오후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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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이미 52주 신고점을 경신하고 있고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또한 지난 6월에 신고점 돌파 후 7월 증시 다시금 도전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이용하여 주식시장을 살펴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는 동안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과거 조정장에 비해서 이번 2년의 기간 조정이 견딜 만하지는 않았을까?
물론 조정장이 쉽지는 않지만, 과거 증시 조정을 비교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증시 : 1년 안에 주가지수 반토막 나는 폭락장은 수시로 발생하였었다.

다행히도 작년 가을 이후 다시 증시가 반등하며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 상승하면서 어느덧 52주 신고점을 다시금 넘어서려는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만,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조정장 1년여 동안 종합주가지수가 30% 넘게 하락할 정도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였습니다.
기간 조정과 가격 조정이 중급 하락장(주가지수 –20~-30% 수준의 하락)이 함께 찾아왔기에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은 컸다 할 수 있습니다.

문득 과거 증시에서 조정장은 어느 정도 세기로 투자자들에게 다가왔겠느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52주 최고치 대비 하락률을 지표로 만들어보고 주가지수를 일봉 차트로 하여 추적 조사 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예전에는 어떻게 증시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인지 눈을 비비게 하더군요.

1년 만에 지수 반토막 나는 대폭락 장세는 한국 증시의 흔한 일상

1990년 이후 코스피 종합주가지수와 52주 최고치 대비 하락률 지표

위의 차트는 코스피 종합지수와 필자가 직접 만들어본 52주 최고치 대비 하락률 지표입니다. 52주 최고치 대비 하락률이 –20%를 넘어간 영역에는 마치 물웅덩이처럼 보이도록 파란색으로 색을 입혀 보았습니다.

일단 가장 오른쪽 2021년~2023년 햇수로 3년간의 증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기간이 바로 우리 동학개미 투자자분들이 겪었던 고난의 시간이지요. 52주 최고치 대비 낙폭은 –20%를 넘어 –30%에 이를 정도로 힘든 시기였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여 동안 하락추세가 이어졌다보니 투자자들에게 기간 조정으로 인한 인내심을 테스트받던 시기였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 가늘게 바늘로 쿡 찌른 듯한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보겠습니다.
그 당시 투자자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괴로워하였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순간의 찰나였다는 것을 지표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악”하는 비명이 끝나기 전에 상승장이 찾아왔었지요.

2020년 이후의 만 3년의 세월을 본 후 이제 차트 중간부터 그 이전을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수 낙폭 깊이가 깊고 기간도 넓은 것을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증시 낙폭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IMF 사태 직후에는 1년에 한 번씩 폭락과 폭등이 반복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신없는 증시 변동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마다 조정 기간은 거의 2년에 이르렀고, 기본 낙폭은 주가지수 –40% 이상이 찾아왔습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이번 조정장은 견딜 만했다.

“라때는 말이야~~~” 이 말을 사람들은 싫어한다고 하지요.
MZ세대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도 예전에는 어떠했다는 말을 싫어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어차피 투자자로서 평등할 뿐 세대 구분이 없으니, 그냥 마음 편하게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조정장 확실히 과거 조정장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견딜 만한 조정장이었습니다.
1999년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한 필자로서는 2000년대 초반 반복되던 폭락 장과 2008년 금융위기 때 살벌했던 증시 분위기에 비한다면 이번 조정은 불편하지만 심각할 정도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실 201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증시 폭락 장 후에는 주식투자 실패로 인한 사회적/가정적인 문제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기도 하였고 뉴스로도 자주 올라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정장에서는 그렇게까지 심각한 뉴스는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만큼 불편했지만 견딜 만한 조정장이었습니다.
어쩌면 2010년대 평온했던 시기에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들에게는 내공을 다진 기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2010년대 내내 한국 증시는 낙폭이 발생해 봐야 주가지수 기준 –20% 정도가 최대치였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까지만 증시 토크를 마무리한다면 현상만 정리한 것에 불과하겠지요.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여러분, 지난 2~3년 동안의 조정장에서 경험한 기억들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기억을 마음속에 새기십시오.
투자자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이번 조정장에서 쌓은 투자 경험과 힘든 기억들은 마치 백신주사처럼 미래 여러분의 투자에 중요한 면역력을 갖추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래 증시가 조정장이 오더라도 주가지수 –10%~20% 정도만 반복된다면 오히려 그러한 조정을 의연하게 마주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나때는 말이야! 주가지수가 1년 만에 –30% 하락하던 때도 있었어. 내가 다 겪었다고!”

그리고 지난 조정 기간에서 경험하시면서 만든 투자 전략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여러분들만의 투자 방법, 전략들을 조금 더 다듬으신다면 미래 어느 날 주식시장이 과거 2000년대처럼 1년도 안 되어 반토막 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견디면서 이겨내고 오히려 그 조정을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만 접했던 혹은 말로만 접했던 제법 깊은 중급 조정장을 경험한 여러분들이시기에 지식은 지혜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투자는 몇 단계 발전해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CIIA,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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