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 제조업 PMI 둔화 불구 통화 정책 완화 기대에 비철 상승
전일 비철은 차이신 제조업 PMI 수치가 저조했음에도 인민은행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미국 공장 활동이 둔화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두 달 연속으로 확장 국면(50.5)을 유지하기는 했지만 전달(50.9)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관련하여 왕 저 차이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경제지표가 중국의 안정적이지 못한 회복을 시사하고 있으며 경기 낙관론이 줄어들고 있다는 결론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 부양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자 인민은행은 성장과 고용을 안정시키고 내수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정책 수단을 더 잘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비철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25bp의 지준율과 10bp의 추가 정책 금리 인하를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전일 6월 미국 ISM 제조업 PMI는 46.0을 기록해 전달의 46.9보다 하락했다. 미국의 제조업 업황이 8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을 뿐 아니라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침체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었고 시장은 연준 추가 긴축 가능성을 한 층 더 낮게 평가했다.
LME 전기동 재고 여전한 감소세, 납 공급 우려 제기
전일 LME 전기동 재고는 3,275톤 감소한 69,700톤으로 발표되었는데, 이는 6월 6일 이후 30% 하락한 수치다. 취소된 보증서(Cancelled warrant) 비율은 전체의 50.2%로 더 많은 전기동이 창고에 보관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또한 전일 납 계약의 Cash-3M 스프레드는 34B로 마감(정산가 기준)되었다. 이는 특정 당사자가 대량의 납 보증과 상당량의 장기 선물 포지션을 보유해 LME 시장에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철강 생산 감축 명령에 아연 하락
아연: 중국 당국이 대기질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탕산 지역 제철소에 생산량을 줄이도록 지시하자 아연 가격은 하락했다. 탕산시 정부는 A등급 제철소 11개에 감산을 요청했으며, B등급 이하 제철소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50%를 감산해야 한다. 이에 A 등급 공장들은 생산량을 30% 가량, 나머지는 50% 가량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윈난성 알루미늄 생산 재개
알루미늄: 윈난성 알루미늄 제련소는 최근 수력 발전 생산량이 회복된 뒤 전력 사용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어 생산량을 늘리기 시작했다. 맥쿼리 애널리스트들은 윈난성이 6~8월에 전체 축소 용량의 50%를 점진적으로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이 증가하면 중국 재고가 증가해 알루미늄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ANZ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폭우에도 불구하고 댐 수위가 여전히 낮아 생산량 증가를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