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VS 반도체 어떤 걸 살까?

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 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간밤 미국 시장은 7월4일 독립 기념일 휴일을 하루 앞두고 조기 폐장하면서 한산한 거래를 보였습니다.

전일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차량 인도 대수를 발표한 테슬라 (NASDAQ:TSLA)가 장전 거래에서부터 7%가량 상승하면서 전기차 관련 종목들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테슬라는 총 46만 6,14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발표 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수치이고 전분기 대비해서도 10%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5일 연속 상승 곡선을 만들면서 279.82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또 다른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 (NASDAQ:RIVN)도 1만 2640의 차량 인도대수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17.41% 폭등했습니다.

다른 전기차 업제들도 수요 증가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날 나온 경제 지표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날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이전 수치인 46.9와 예상치인 47을 모두 하회하는 46이 찍혔습니다.

최근 경제 지표들을 보면서 경기 연착륙을 넘어 노 랜딩이라는 단어가 다시 등장한 상황에서 제조업 PMI의 하락은 다소 충격적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FOMO 심리는 일단 제조업 PMI의 숫자를 무시하면서, 연휴 끝 발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이 연준의 금리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한 가운데, 이번 예상치가 24만 명으로 전월의 33만 9천 명에 비해 둔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용시장의 냉각은 오히려 연준의 긴축에 제동을 걸고, 이에 따라서 경제 데이터는 반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는 겁니다.

실제로 미국뿐 아니라 중국과 한국의 제조업 지수도 전월보다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미국 만의 사정이 아닌 것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애플 (NASDAQ:AAPL)의 경우 시가총액 3조 달러를 기록한 이후에 비전 프로의 생산을 축소할 것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는데 여전히 시총은 3조 달러 위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애플의 경우,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 시작도 안 한 폴더블과 비전 프로 등의 기대감이 살아 있으므로 일부 전문기관에서는 시가총액 4조 달러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기차 수요의 확대 기대감으로 전일 우리나라 시장에서도 전기차 관련주들의 랠리가 발생했고, 특히 이차전지 양극재 대장 격인 에코프로 (KQ:086520)는 20.42% 상승하면서 코스닥을 이끌었습니다.

어제 에코프로의 거래대금이 2조 4,000억 정도였고, 에코프로비엠의 4,500억 정도였으니 2종목의 거래대금이 3조 원에 육박하면서 어제 코스닥 거래대금 10조의 3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실제 어제 코스닥 거래대금은 8조9,700억의 코스피 거래대금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투자자들의 FOMO를 보여 줬습니다.

다만 어제 퇴근길 라이브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어제의 급등은 갑작스러운 테슬라 (NASDAQ:TSLA) 발표에 따른 해당 종목들의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이 포함된 수급적 상승이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인지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공매도 세력이 깨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사이다이지만, 기존 보유자가 아닌 신규 매수자가 공매 세력과 함께 추격 매수를 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어제 이차전지의 상승률에 밀리긴 했지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주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반기 시작을 이차전지가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반도체의 턴어라운드에 대해서는 이견이 적습니다.

그렇다면 높은 위치의 이차전지를 추격 매수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가격의 반도체를 위주로 포트를 짜는 전략이 좀 더 보수적이고 안전해 보입니다.

오늘 미국장이 휴장이기 때문에, 우리 시장은 오전에 눈치를 보면서 시작할 것이고 중국 시장을 따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10시 30분 이후의 시장 변화를 잘 감지하시고, 환율 변화에 따른 외국인 수급도 잘 체크해야겠습니다.

간밤 역외 환율은 1304.2를 기록하면서 우리 시장에 유리해 보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종목 쏠림 현상으로 지수에 비해 덜 오르는 시장을 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수출데이터에서 확인된 것처럼 바닥권을 탈출하고 있는 업종들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와 운수장비 섹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속도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하는 투자 태도를 다시 한번 권유해 드립니다.

리오프닝 관련된 종목들은 움퍽 질퍽 하겠지만 제갈길을 갈 겁니다. 다만 상승 때 추격 매수보다는 눌렸을 때 모아가고 박스권 상단에서는 차익실현의 전략을 유지하세요.

개인과 기업이 돈이 없다면 돈을 써야 할 주체는 국가입니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국가가 돈을 써야만 하는 업종에 지속 관심을 두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2번 최대한 객관적인 시황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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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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