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3년 6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지난주 미국 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강세장 랠리를 이어갔다.
- 파월 의장이 7월 기준금리는 실시간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과 싸우고 있다.
- 앞으로 몇 주 동안 도 급격한 움직임에 대비해야 한다.
- 시장 투자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떤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는 독보적 아이디어와 가이던스를 얻을 수 있는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보자. 자세히 알아보기 »
6월 FOMC 금리 결정 이후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 모두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가 강한 상승세로 일주일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올해 미국 3대 지수 중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연초 대비 31.7% 급등했다. 이는 벤치마크 S&P 500 지수가 15.7% 상승,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 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그러나 연준이 현재 시장이 예측하는 수준 이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단기적으로는 증시가 조정을 겪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매파적 중단”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인플레이션 둔화를 위한 역사적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지난 수요일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중단했다. 연준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연방기금금리의 목표범위를 5~5.25%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작년 0.75%p 대폭 인상 4회 및 0.5%p 인상 1회, 올해 0.25%p 인상 3회 등을 포함해 15개월 동안 10회 연속 금리인상을 시행한 이후 이번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파월 의장과 다른 연준 위원들은 올해 6월 금리인상을 건너뛰면서, 그간의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
연준은 FOMC 이후 성명에서 “금리 목표 범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추가적 정보와 통화정책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예고
연준은 올해 남은 4차례 회의 중 최소 두 차례 0.25%p 금리인상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는 놀라운 매파적 전환이었다.
최신 점도표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FOMC 위원들은 연방기금금리의 정점금리가 3월 예측보다 0.5% 높은 5.5~5.75%의 새로운 목표 범위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3개월 전 예상보다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거의 모든 회의 참여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은 작년 중반 이후 다소 완화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지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과정은 갈 길이 멀다.”
파월 의장은 7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실시간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 인상을 강력하게 암시했다.
필자는 6월 FOMC 성명이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본다. 연준은 “아직 할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따라서 연준은 7월 및 9월에 각각 0.25%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여전히 경직적인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을 수는 있지만, 연준이 볼 때 그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는 않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4% 상승해 2021년 3월 이후 연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작년 여름의 연 최고치인 9% 상승에서는 크게 하락했지만 연준 목표 2%보다는 두 배 높은 수준이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여전히 5.3%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다.
연준 위원들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향후 인플레이션 방향에 대해 보다 정확한 평가를 제시한다고 보고 면밀히 주시한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미국 경제에 고착화되는 것은 오늘날 근로자와 가족, 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허용할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할 이유는 여전히 강력하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금요일(16일) 현재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7월 25~26일 FOMC회의에서 금리가 0.25%p 인상될 확률을 72%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
강력한 증시 랠리 속에서 연준의 매파적 메시지는 투자자들에게 딜레마를 안겨 준다. 투자자들은 주식 상승에 대한 노출을 유지하면서도 다가오는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현재 증시 랠리 기간 동안 주식 포지션을 늘리고 있지만, 추세가 바뀌기 시작하고 시장도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면 필자 역시 포지션을 변경하고 관망세로 돌아설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가가 이미 많이 상승한 주식을 매수하지 않고 특정 기업이나 섹터에 너무 집중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를 고려해 필자는 인베스팅프로 주식 종목검색기를 활용해 현재 시장 환경에서도 여전히 저평가된 우량주 관심 목록을 작성했다.
이 목록에는 알파벳(NASDAQ:GOOGL), 유나이티드헬스(NYSE:UNH), 엑슨모빌(NYSE:XOM), 셰브론(NYSE:CVX), 머크앤드컴퍼니(NYSE:MRK), 화이자(NYSE:PFE), 시스코(NASDAQ:CSCO), 퀄컴(NASDAQ:QCOM) 등이 포함되어 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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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DR S&P 500 ETF, Invesco QQQ Trust ETF를 통해 S&P 500 지수 및 나스닥 100 지수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에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필자는 거시경제 환경 및 기업 재무 상황 관련 리스크 평가에 기반해 개별 주식 종목 및 ETF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재조정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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