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합의 통과, 차이신 PMI 서프라이즈, 미 금리 인상 베팅 약화
전일 비철은 부채한도 합의 하원 통과와 차이신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 및 약해진 미 금리 인상 배팅에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먼저,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한 것이 큰 호재로 작용했는데 디폴트 위기 등 최대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를 받으며 가격을 지지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차이신 제조업 PMI 역시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시키며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제조업 PMI는 50.9로 기록되어 전월치(49.5)와 전망치(49.5)를 웃돌았으며, 제조업 업황이 한 달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서자 시장은 금속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환호했다.
미국 ISM 제조업 PMI와 단위노동비용 둔화
그 후 미국 ISM 제조업 PMI와 단위노동비용이 둔화한 것으로 발표되자 가격은 또다시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5월 ISM 제조업지수는 46.9로 기록되어 전월치(47.1)와 예상치(47.0) 모두 하회했으며, 1분기 단위노동비용은 6.3% 증가에서 4.2% 증가로 대폭 낮춰졌다. 이날 발표된 ADP 민간 고용 지표가 견고(실제 27만 8,000건 예상치 18만 건)했음에도 제조업의 수축세와 임금 압력 완화에 힘입어 시장은 더 약해진 금리 인상 배팅을 가격에 반영했다. 이에 CME 페드워치는 6월 회의에서의 동결 가능성을 79.6%로 올려 잡았을 뿐 아니라 7월 인상 가능성 역시 전일 52%에서 45%로 하향 조정하며 금리 인상 건너뛰기(skip)가 아니라 중단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드러냈다.
IEA, 재생에너지 용량 대폭 증가 예측
전기동: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화석 연료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정부 정책 강화로 청정 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재생 에너지 용량이 올해 기록적인 수치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생 가능 전력 용량은 2023년 107기가와트(GW)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총 재생가능 전력 용량은 4,500GW로 증가하며, 태양광과 풍력이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발전 용량은 올해 증가분의 2/3을 차지하며, 풍력 용량은 전년 대비 거의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