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나스닥종합지수는 FOMC 회의 이후 2일간의 하락분의 60%를 되돌려 주었다. 금리 인상은 결정했지만 FOMC 정례 회의 의사록에 위원들의 의견이 상이하게 팽팽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나스닥은 20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지난 5월 FOMC 회의 이후 연준 고위 인사들은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계속 나타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FOMC에서 연준 회의 전까지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71.9%로 봤지만 회의 이후에는 66.4%로 떨어졌다. 아직까지도 금리 동결의 가능성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가 나스닥 상승 조정 현상을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FOMC 회의 한창이던 시점에 그리고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에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의 앞으로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보고 상승에 베팅했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의 돈을 버는 AI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
4월 이후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던 AI 섹터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다. Chat GPT가 쏘아 올린 돈을 버는 AI에 대한 관심이 확실하게 돈을 버는 종목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인 것.
AI 하드웨어 대장 엔비디아 (NASDAQ:NVDA) 차트
AI Software 대장주는 마이크로소프트이다. OpenAI(chatGPT)의 지분과 상업적인 권리를 보유한 Microsoft. 구글의 바드는 아직 실적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시 나스닥 분석으로 돌아와서
1) 나스닥은 최근 1년 신고가를 갱신했고
2)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실증적인 FOMC 위원들의 찬반이 나뉘는 상황과
3) 2023~2024년을 이끌 주도 섹터 AI 기업들의 돈 잘 버는 것을 확인한 실적 발표 덕분에
나스닥의 주요 방향성은 상방이며 그 안에서 여러 트레이딩 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다. 금일의 경우 아시아장 유로장에서 지지부진한 지점을 찾아 상방베팅이 매우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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