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1,317.00~1,326.00
- NDF 종호가: 1,319.50/1,319.70(+2.30)
전일 국내 동향 : 급등, 급락 반복 후 1,320원 턱밑 마감
1,316.5원 출발한 환율은 3월 고용보고서가 견고하게 나오며 오전 중 급등. 역외 순매수 및 위안화 약세가 연동되자 1,320원을 상향돌파했고 달러지수 강세 역시 이를 지지. 다만 점심무렵 네고물량이 집중적으로 출회하자 재차 반락했고 이후 1,320원 부근에서 공방세를 보임. 장 후반 역외 추가 순매도가 유입되자 환율은 상승폭을 일부 반납 후 전일대비 3.0원 오른 1,319.7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기대인플레이션 상승과 엔화 약세 속 달러 강세
달러화는 기대인플레이션 상향 부담과 신임 BOJ 총재의 비둘기적 발언 속 상승 마감.
뉴욕 연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기존 4.2%에서 4.7%로 상향조정 되었고 3년 기대인플레이션은 현재 2.8%수준을 기록. 이에 5월 FOMC 25bp 인상 가능성이 80% 이상으로 카운팅 되었고 미 국채금리는 2년물 기준 4.0%대를 회복. 물론 3월 고용동향지수는 전월 수치인 116.75보다 하향된 116.24를 보여 향후 노동시장이 위축될 수 있음을 보였으나, 시장은 아직 비농업 고용지표의 견고함에 더욱 점수를 주는 중. 달러 인덱스는 이를 반영해 급등하는 흐름을 보임.
BOJ의 우에다 신임총재는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대규모 금융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 언급. 또한 현재 물가상황과 금융여건을 고려할 경우 YCC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 발언해 정책 수정 가능성을 일축. 위 발언 후 초완화 정책이 변경될 것이란 전망이 되돌려지며 엔화는 달러 대비 133엔 수준까지 약세를 연출.
한편, 중국이 대만을 포위하여 무력시위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국의 간섭을 좌절시킬 준비가 되어있음을 밝힘. 또한 대만의 독립과 평화,안정은 양립할 수 없음을 밝힘. 이 과정에서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자 달러/위안은 6.89위안 수준의 약세를 보임.
금일 전망 : 연준의 매파적 행보 경계 속 1차 저항선 테스트 진행 전망
금일 달러/원은 뉴욕 기대인플레이션이 반등하는 등 5월 FOMC에서 연준의 매파적 모습이 확인될 수 있다는 전망에 상승 전망. 비농업 고용지표가 견고한 모습을 보인 속에서 높은 수준의 물가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는 5월 FOMC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80%까지 높임. 아직 인상 폭은 25bp로만 거론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다시 확인되는 계기가 발생한다면 Fed는 재차 빅스텝에 대한 겁을 시장에 줄 수 있음. 이러한 논리로 금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고, 원달러 환율을 이를 쫓아 1차 저항선을 탐색하는 흐름 보일 수 있음. 또한 BOJ의 신임총재가 취임사를 통해 YCC 변경 가능성을 일축한 점도 금일 환율 상승에 일조. 그동안 공격적으로 통화정책 변화와 엔화 강세에 베팅했던 포지션들이 우에다 총재의 완화적 발언에 의해 청산될 수 있기 때문.
다만 상단 네고물량과 고점매도, 당국경계 등은 금일 환율 상승세를 일부 저지. 특히 전일 1,320원 초입 부근에서 힘을 보여준 네고물량이 금일 역시 출회할 경우 1,320원 부근을 상승돌파 하는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이에 금일 환율 대내적 재료 기반 상승흐름 우위를 보이겠으나 네고물량 출회 레벨 속 롱플레이가 제한되어 1,320원 중심 상승 시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