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Ismael De La Cruz
(2023년 3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금융 섹터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은행에 대한 노출을 피하려고 한다.
- 은행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 ETF 또는 펀드를 고르기는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 금융 섹터 노출을 완전히 피하거나 상당히 줄일 수 있는 ETF를 소개한다.
은행들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도이치은행(ETR:DBKGn)의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지난 목요일 밤에 142p에서 173p로 급등한 이후 금요일 도이치은행 주가는 폭락했다.
CDS는 금융 자산에 대한 채무불이행 위험을 헤지하는 금융 파생상품으로서 기업의 신용도를 나타내는 신뢰할 만한 지표로 간주된다.
코메르츠방크(ETR:CBKG), 소시에테 제네랄(EPA:SOGN) 등 기업 대출에 대한 노출이 높은 다른 은행의 주가도 하락했다.
도이치은행은 크레디트 스위스(SIX:CSGN)와 아주 비슷하게 한동안 주목을 받아 왔다. 그간 도이치은행은 다시 성장하기 위해서 여러 차례 구조조정과 경영진 교체를 시행했지만 지금까지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한편, 스톡스 600 은행 지수(크레디트 스위스, UBS(NYSE:UBS))는 포함되지 않음)는 지난주 연중 가장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 지수는 이번 달 들어 18.3%나 하락했다.이런 상황에서 자본도피 및 투매를 막기 위해서 투자자를 안심시키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 금요일에 시장 규제 당국자들을 소집해 은행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을 조율했다. 회의 이후 공식 메시지는 일부 기관이 압박을 받고 있지만 미국 은행 시스템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옐런 장관은 향후 은행 파산 시 정부가 무보험 예금(25만 달러 이상)을 보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으며 연준 의장도 이를 지지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런 보증이 향후 전반적으로 적용되기보다는 필요한 경우에만 적용될 것이다.
2008년 위기와 대조적으로 현 금융 당국은 금융 시스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대형 은행들은 더 강해졌다.
당시에는 은행 레버리지가 더 많았고, 규제당국은 시스템적 스트레스에 대처한 경험이 훨씬 적었다.
한편, 워런 버핏은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료들과 은행 섹터에 대한 일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워런 버핏이 은행 섹터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추측이 나왔다.
워런 버핏은 은행들이 스트레스 상황에 있을 때 투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추측은 아니다. 그는 2011년 여름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가 각종 소송에서 패소해 자금이 바닥날 것이라고 모두가 우려하고 있을 때 투자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또 그보다 앞서 2008년 여름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워런 버핏은 골드만삭스(NYSE:GS) 에 투자하기도 했다.출처: 인베스팅프로
특히 지금과 같은 시기에 은행에 노출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 투자자들도 있다.
물론, 두 가지 접근법에는 각각 장점이 있다.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와 크레디트 스위스의 긴급 구제금융 사태는 투자자들을 흔들었고, 금리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에서 금융계의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지금 대부분 투자자는 아마도 금융 섹터와 아무런 관련이 없기를 바랄 것이다. 그러나 만약 ETF와 같은 금융 상품에 투자하고 싶어도 은행에 대한 노출이 없는 상품을 찾기는 힘들다.
금융 섹터는 S&P 500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섹터로 13%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당연하다.
하지만 아래 3종목을 포함해 투자를 고려할 만한 괜찮은 ETF도 있다.
1. ProShares S&P 500 Ex-Financials ETF
ProShares S&P 500® ex-Financials ETF(NYSE:SPXN)는 S&P 500 지수 상승에 노출되기를 원하지만 은행 또는 보험사가 포함되지 않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이 펀드는 모든 금융 회사를 제외한다.
SPXN 펀드의 최대 보유 종목은 애플(NASDAQ:AAPL) (8.27%),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6.95%), 아마존(NASDAQ:AMZN) (3.91%), 테슬라(NASDAQ:TSLA) (2.48%)이며, 그 다음으로는 알파벳(GOOGL), 엔비디아(NASDAQ:NVDA), 엑슨모빌(NYSE:XOM), 유나이티드 헬스 프로덕츠(OTC:UEEC) 등이 있다.
섹터별로 보자면 기술(29.22%), 헬스케어(16.4%), 임의소비재(13%), 산업재(9.60%), 커뮤니케이션(9.55%) 섹터로 구성된다.
2. Invesco QQQ Trust
Invesco QQQ Trust(NASDAQ:QQQ)는 1999년 3월에 출시되었으며 나스닥 종합 지수에 상장된 100대 비금융 기업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섹터별로는 기술(49%) 섹터의 비주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커뮤니케이션(16%), 임의소비재(15%) 순이다.
상위 종목에는 아마존, 애플, 브로드캠(NASDAQ:AVGO), 메타(NASDAQ:META),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이 포함된다.
3. Vanguard Growth Index Fund ETF Shares
Vanguard Growth Index Fund ETF Shares(NYSE:VUG)는 금융 부문을 100% 제외하지는 않으며 3% 정도 노출도를 가지고 있다. 은행을 완전히 배제하기 않으면서도 노출을 크게 줄이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주요 종목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엔비디아, 알파벳, 비자(NYSE:V), 마스터카드(NYSE:MA), 홈디포(NYSE:HD) 등이 포함된다. 섹터별로는 기술(42.25%), 소비자(18.14%), 커뮤니케이션(10.88%), 헬스케어(8.67%) 순이다.
투자자 심리 (AAII)
향후 6개월 동안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낙관적 심리는 5.6%p 하락한 19.2%였다. 2022년 9월 22일의 17.7% 이후 최저치였으며 역사적 평균 37.5%보다 낮았다.
향후 6개월 동안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는 비관적 심리는 6.7%p 상승한 48.4%였다. 역사적 평균 31%보다 높았다.
주: 필자(Ismael De La Cruz)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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