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 4분기 미국 GDP 성장률(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2.3%를 기록. 이는 지난분기 3.1%보다 둔화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2.6%도 하회함. 미 상무부는 소비 지출과 정부 지출이 개선됐지만 성장 부진의 원인으로 투자 감소가 상승을 제한했다고 밝힘. 전일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처음 열린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터라 트럼프의 압박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아짐. 트럼프는 지난 다보스 회의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고 금리가 많이 인하되길 원한다며 연준을 압박해왔음. 연준의 금리 동결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 연준은 자신들이 만든 인플레이션을 해결하지 못했으며 연준이 물가와 관련해 형편없이 대처했다고 지적. ECB는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3번 연속 인하를 결정.
에너지
전일 유가는 트럼프의 주변국 관세 부과 조짐에 지지받음. 트럼프는 2월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유지. 그간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세 회피를 시도해왔으나 전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강행 의지를 거듭 피력함에 따라 가능성이 증가.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와 매우 큰 적자를 보기 때문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오를 수도 있다고 언급. 다만 주요 수입품인 원유에 대해서는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고 안할 수도 있다며 오늘 중으로 결정하겠다고 언급. 미국은 작년 기준 캐나다로부터 원유와 석유 제품을 하루 평균 400만 배럴, 멕시코로부터 100만 배럴을 수입했음.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1,340만bpd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30%를 상회. 다만 최근까지의 물가 흐름과 에너지 물가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원유와 석유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는 유예할 가능성이 높음.
전일 천연가스 가격은 3%대 하락세를 보임. 온화한 날씨 예보에 따른 난방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 전일 발표된 천연가스 재고는 3,210억cf 감소로 시장 예상치보다 소폭 더 감소함. 5년 평균인 1,890억cf 대비 큰 감소를 보였으나 2월 초 눈에 띄는 강한 추위 예보가 부재하고 중기 예보 대부분이 30년 평균 난방 수요를 크게 하회(14일 누적 -40HDDs 수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전일 천연가스 생산량은 1,050억cfd를 기록했으며 LNG 총 주입량은 148억cfd로 증가. Freeport LNG 수출항은 트레인 3기 모두 복귀해 21억cfd을 기록.
곡물
Corn(3월): 세계 3위 옥수수
Soybean(3월): 아르헨티나 대두
Wheat(3월): 미국 중부와 남부
-삼성선물 김광래 연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