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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차별화 장세, 가는 종목만 상승하고 그 외 종목들은 하락이 깊어지는데?

입력: 2023- 03- 23- 오후 03:29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코스닥 시장에서는 특정 종목(에코프로비엠 (KQ:247540) 등)만 상승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결국 코스닥 지수만 끌어올리게 되지요. 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이긴 합니다. 하지만 특정 종목들을 제외하고 나면 다른 종목들은 오히려 3월 들어 하락이 깊어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우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다 보니, 대다수 개인투자자로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심할 수밖에 없는 요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하지만, 하락 종목 수가 늘며 ADR은 올해 최저 수준

코스닥 지수는 올해에만 20% 넘게 상승하며 코스닥 820p를 오늘 장중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작년 코스닥 지수 –34% 하락을 만회라도 하듯 코스닥 지수만 보면 시장이 불바다처럼 뜨거운 듯합니다. 하지만, 현재 코스닥 지수의 급등은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등극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급등 때문이지요.

실제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관련 종목을 제외하고 나면 코스닥 지수는 2023년 3월 현재까지 20% 상승이 아닌 10% 상승 정도로 크게 낮아집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00개 종목을 제외하면 코스닥 지수는 7% 정도만 상승 수준입니다.

즉, 개인투자자 대다수가 느낄 때는 최근 모멘텀이 강하게 붙으면서 급등한 종목을 쥐고 있지 않으면 상대적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2월 중순까지는 그런대로 종목들이 전체적으로 따라가는 듯하였습니다만, 2월 말부터 엇박자가 나기 시작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ADR(상승/하락 종목 수의 등락비율)은 이미 100 이하로 내려가 올해 최저치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는 지수 상승장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코스닥 시장의 ADR(등락비율)과 코스닥 지수 추이 2월 말 이후 엇박자가 발생하다

지수 상승과 ADR 하락이라는 다이버전스

매우 노골적으로 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져 ADR(등락비율)이 하락하는 경우는 몇 년에 한 번씩은 있긴 합니다.
가까이는 2020년 12월 외국인이 증시를 주도한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발생하였지만, 그 외 종목들이 하락하면서 지수 급등에도 불구하고 ADR이 하락하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도 지금처럼 순간적이긴 하였습니다만, 투자자들이 느낄 때 “내 종목만 안 간다”라는 상대적 박탈감이 주식 시장 전체에 깔렸었습니다. 다만, 2020년 시장 전체 강세장 분위기로 인해 상대적 아쉬움은 지금보다는 약했습니다.

지금은 마치 오랜 가뭄에 지쳐있는 듯한 오랜 기간 조정을 겪었기에 내 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만 상승하는 것을 보면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상승이라는 갈증을 해소하고 싶은데 내 종목에까지 유동성의 힘이 닿지 않으니 말입니다.

결국은 함께 움직이긴 하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현재, 안타까운 점은 시장 체력이 약하다보니 상승 종목 추격 매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종목들을 매도하는 현상이 여기저기에서 관찰되고 있단 점입니다.
그런데 이는 영원히 지속되긴 어렵습니다. 결국은 특정 테마나 종목군 중심으로 주가지수가 먼저 움직인 이후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다 같이 움직이게 됩니다.

이때 시장 상황에 따라 색깔의 차이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지수 상승 후에 증시가 꾸역꾸역 완만하게 상승한다면 주가지수가 먼저 치고 올라가며 넓어진 주식 시장이라는 큰길에서 많은 종목이 뒤쫓아 달려가고 통통 튀는 종목들이 넓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 이 상황에서 외적 변수로 인해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한다면, 급등했던 종목들은 큰 폭락 그리고 현재 못난이처럼 하락하던 종목들은 조금 덜 하락하는 씁쓸한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나마 현재 못난이 종목들이 덜 하락한다는데 위안을 둔다고나 할까요?

결국 시장은 시간이 흐르면 상대적 박탈감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차별화 장세 속 눈에 띄는 현상 모멘텀 투자 vs 가치투자

마지막으로, 최근 시장을 보면서 느낀 단상 한 가지를 남기겠습니다.
최근 가는 종목만 가는 모멘텀이 강한 종목으로 매수세가 쏠리면서 한편 모멘텀이 약한 종목에서는 매도가 발생하고 그로 인하여 차별화 장세가 심화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무겁게 움직이는 곳이 바로 가치투자 종목군들입니다.

그 현상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수개월 전만 하더라도 마음을 다지며 가치투자 관련한 여러 가지 투자 방법을 고민하던 개인투자자들이 모멘텀 투자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증시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떠올려봅니다.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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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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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감사! 죽네 죽어~ ㅠㅠ
범죄 수익률 최고치
국장은 데마에서 시작해서 테마로 끝납니다 메크로니 시황이니 다 씨잘떼기 없는 헛짓거립니다
인베스팅닷컴은 필진을 재고하세요
이양반 안그런줄 알았는데 아주 편협하네 우리나라에서 글로벌경쟁력1위기업이 나왔는데 끌어내리지못해 안달이네
유동성 문제말한거다
이양반 안그런줄 알았는데 아주 편협하네 우리나라에서 글로벌경쟁력1위 회사가 나왔는데 끌어내리지못해 안달이구만
그래서? 결론이 없냐?
로봇주사면 앞으로 10년간 지수에 관계없이 갑니다.
가는놈은 폭락때도 덜 폭락 짜바리들은 가지도 못하고 하락장은 더 하락하고..장난하나ㅋㅋ
동감합니다.
주식 시장 오래 있으면 알겠지만 하락장엔 가는 놈들이 오히려 덜 떨어지거나 상승하고 못난이들은 더 떨어지거나 폭락하죠.
경제방송보고 개미들 털리고 묶여서 못나가요. 밧데리 아저씨 말 들었으면 갑니다.
에코형제들 때문에 욕이 절로 나오네요!!!
욕이 왜.?
2차전지랑 리튬만 올라가는 더러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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