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1,293.00~1,305.00
- NDF 최종호가: 1,299.00/1,299.20(-11.10)
전일 국내 동향 : CS 사태 속 달러 강세 소화하며 1,310원 구간 복귀
CS 사태에 따라 1,314.0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CS가 스위스 중앙은행으로 부터 최대 500억 스위스 프랑을 빌릴 계획이 전해지며 1,300원 후반구간 복귀. 다만 단발적 유동성 공급이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란 점과 위안화 약세 흐름이 겹치며 소폭 반등. 수입업체 결제수요 역시 하단을 지지해 1,310원대 복귀 후 전일대비 9.3원 상승한 1,313.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연쇄적 은행 파장 우려가 완화되고 ECB의 빅스텝 속 달러 하락
달러화는 가치는 위험선호 심리 회복 및 ECB 빅스텝 결정 속 유로화 강세 흐름에 하락 마감.
뉴욕 증시는 정부 주도로 은행 사태가 점차 해결되자 투자심리 개선 후 상승. CS는 스위스 중앙은행으로 부터 500억 스위스 프랑 지원을 약속받았고 무디스 역시 관련 사태를 정부 주도하 충분히 해결 가능하다 발표. 미국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은 장 초 250억 달러 규모의 문제가 있을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며 30% 급락 출발. 그러나 재무부, 연준 뿐 아니라 JP모건과 씨티그룹 등이 리퍼블릭 은행 구제를 위해 총 3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하며 40%의 반등세를 보임.
ECB는 CS의 위기가 부상했음에도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50bp 인상을 진행했고 유로화는 강세. ECB는 성명문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너무 오랜 기간 유지될 것이라 전망하며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여전히 상승중임을 강조. 다만 경제에 대해서는 실질소득 증가, 견고한 노동시장을 근거로 올해 1% 성장의 긍정적 전망을 발표. 또한 유럽 은행은 아직 건전하고 필요시 유동성을 공급할 다양한 수단이 존재하고, 높은 금리에 따른 이자수익도 존재한다 발표.
CS 사태에도 ECB가 금리를 인상하자 미국 역시 금리인상 기조가 진행될 것이란 분위기가 형성됐고 FedWatch 내 25bp 인상 확률은 79.7%로 상승. 미 2년물 국채금리 역시 27bp갸랑 급등.
금일 전망 : 은행 관련 우려가 잦아들고 위험선호 심리가 유입되어 하락 전망
금일 달러/원은 근래 강달러 근간이 되었던 은행 시스템 리스크 관련 우려가 축소되고 위험선호 심리가 유입됨에 하락 전망. 정부와 대형은행은 유동성 공급을 통해 CS와 퍼스트 리퍼블릭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 발표. 또한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은행의 자산건전성은 개선될 것이라 시장을 설득. 이에 밤사이 NDF는 그간의 상승흐름을 되돌렸고, 해당 분위기가 연장되어 금일 롱스탑이 같이 진행될 경우 낙폭 확대 가능. 또한 CS 사태에도 ECB가 50bp를 인상하자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 상승 압력을 제한하며 금일 환율 하락을 지지. 물론 이러한 ECB의 행보가 미국의 3월 25bp 인상이란 중론을 형성했지만, 은행 사태를 통해 긴축 정책의 부작용을 경험한 시장에서 3월이 금리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여론 또한 증가. 이러한 분위기 속 달러의 추가적 롱플레이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이러한 점도 금일 환율 하락을 점치는 요인.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는 하단 지지 가능. 1,300원 초반 구간에서 주도권은 네고물량에 비해 결제수요에게 있음. 이에 수급상 실수요 매수가 1,300원 레벨에서 환율 하락을 1차 저지 시도 가능. 이에 금일 환율 1,300원 하향 이탈 시도와 결제수요의 공방 속 1,290원 후반 등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