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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 밸리 은행에서 시작된 은행 불안감이 이번엔 유럽에서 폭발했습니다.
이번 주 초 2022년 2021년 재무제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힌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적인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하루 만에 -24%를 기록했습니다.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은 그동안 아코고스캐피털등의 투자 실패와 그린 캐피탈의 투자 실패로 연달아 충격을 받으며 이미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상태였고, 이번 사우디 은행이 추가 금융지원 중지 선언으로 주가가 더욱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원인이야 어찌 되었든 미국 SVB은행 파산 이후 해외에서도 금융 불안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서 유럽증시가 3%대의 폭락을 보였고, 미국 시장도 개장부터 하락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럽의 대형은행인 프랑스의 BNP 파리바의 주가가 10.11% 하락했고, 독일 도이체방크의 주가가 -9.25%를 기록하는 등 은행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증폭되었습니다.
이날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던 경제 지표들은 인플레가 다소 축소되고 있는 것을 확인 시켜 주었는데,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폭락 뉴스에 묻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생산자 물가지수는 월간 대비 -0.1%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0.3%보다 하회 했고, 월간 소매 판매도 -0.4%를 기록하면서 예상치인 -0.3%를 하회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소비도 줄이고 있다는 사실이 자료를 통해 확인되었고,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도 -24.8을 기록하면서 경기가 침체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로써 연준의 금리 인상 확률은 더욱 줄어들 밖에 없었고, 이날 CME FED WATHC TOOL에 의한 0.25% 금리 인상 확률은 금리동결보다 낮아진 48%를 기록했습니다.
오히려 금리동결 확률이 52%로 절반을 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SVB 사태가 미국 당국의 재빠른 조치로 수면 아래로 내려간 것 같았지만,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의 전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례가 생기면서, 이 전이가 다시 미국으로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다는 두려움이 생긴 겁니다.
전일 미국의 SVB 지급 보증 등에 반등했던 FIRST REPUBLIC 은행은 주가는 다시 -21.37% 하락하는 큰 변동성을 보였고, 지난 5일간 -70.30%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지방 은행은 PAC WEST 은행 역시 이날 -12.87% 기록했고, 5일간 -55.52%를 기록 중입니다.
은행권은 불안으로 은행 섹터는 대형은행을 포함해서 -2.5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국채 수익률이 크게 하락하면서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는 3.462까지 내려왔고, 2년물 국채도 다시 앞자리를 3으로 바꾸며 3.892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67.61달러를 기록 연중 최저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인해서 에너지 기업들의 하락이 나왔고, 빅테크 기업들의 경우 채권 수익률의 약화로 인해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물론 빅테크 기업들도 장기적으로는 경기 침체를 피해가기는 어렵습니다.
뉴욕 시장 마감을 앞두고 스위스 국립은행과 금융감동청이 미국 시장의 위험이 스위스 금융권으로 번질 위험이 없다면서 선을 그었고, 필요시 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할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장 막팍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고, 나스닥의 경우에는 강보합으로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투자자들에게는 은행 리스크에 대한 두려움이 깊게 심어졌고, 앞으로 은행들도 대차 대조표 관리에 들어가면서 대출에 있어서 보다 엄격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전반적으로 경제에는 안 좋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규대출 금지 및 대출 회수 등을 통해서 가계나 기업에 대한 유동성 공급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시장의 경우 어제 정부의 300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등 시장에 긍정적인 뉴스가 나왔지만, 전일의 하락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히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들이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차전지의 쏠림은 여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이렇게 하락 하게 되면 전기차의 경쟁력이 약화 될 수 있습니다. 너무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 투자 보다는 밸런스를 맞춘 투자를 권해드립니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구간이니 변동성이 클 때 매매를 하시기 보다는 변동성이 줄어든 이후 매매를 권해드립니다.
속도보다는 방향성에 집중하는 투자 태도를 권유해 드립니다.
리오프닝 관련된 종목들은 움퍽 질퍽 하겠지만 제갈길을 갈 겁니다. 다만 상승때 추격 매수보다는 눌렸을 때 모아가고 박스권 상단에서는 차익실현의 전략을 유지하세요.
여전히 안정성 지표가 높은 종목과 섹터에 투자의견을 드립니다. 소비자 방어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가져가세요.
개인과 기업이 돈이 없다면 돈을 써야 할 주체는 국가입니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국가가 돈을 써야만 하는 업종에 지속 관심을 두시기를 바랍니다.
하루에 2번 최대한 객관 적인 시황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주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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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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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에게 피해 입지 마시고 주식공무원에게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