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1,289.00~1,2990.00
- NDF 최종호가: 1,294.00/1,294.40(-5.80)
전일 국내 동향 : 1,300원에서 펼쳐진 결제수요와 역외 매도 물량 간의 공방
1,311.5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강달러 되돌림 및 중국 경제 개선 기대감에 기반한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어 하락출발. 점심무렵 달러/원 환율은 1,300원을 하회했으나 역외 매수 및 저점 결제 수요 유입으로 하락폭 제한됨. 오후에도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초반에서 네고 물량 및 역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공방 펼치며 박스권 등락. 전일대비 13.7원 내린 1,301.6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유로화 강세 및 연준의 긴축 경계 소강상태 속 달러 하락
달러화는 FED의 긴축 경계 일부 약화와 ECB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 시사 등이 맞물려 하락 마감.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은 지속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물가 통제를 이뤄내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을 소화. 다만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는 PCE 물가 등이 점차 둔화중이며 주거비 비중이 큰 서비스 물가 역시 작년 하반기의 신규 임대료 둔화를 바탕으로 내려올 것이라 발표. 또한 보고서는 위원회가 12월, 1월 금리인상 속도를 50bp에서 25bp로 조절했고, 이는 2%물가 목표로 복귀하기에 충분히 제약적 수준을 만든다 발표. 이에 시장은 3월 FOMC래 50bp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달러 및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연출.
미국 2월 ISM 서비스업지수는 예상(54.5)을 상회한 55.1를 기록했고 신규주문 역시 기존 60.4 에서 62.6으로 상승. 다만, 가격지수는 67.8에서 65.6으로 하락. 숙박 및 식품 서비스 외의 대부분 산업이 아직 높은 가격지수를 보이고 있으나, 작년 5월을 마지막으로 80을 하회하며 꾸준히 안정화되고 있다는 부분에 초점이 모임. 이 역시 달러 하락에 일조.
한편, 라가르드 총재는 근원 물가가 당분간 높을 것이며 3월 0.5% 인상을 시사. 슬로베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이를 지지하자, ECB 최종금리가 4% 수준으로 카운팅되며 유로화는 강세를 보임.
금일 전망 : FED의 매파적 경계 둔화와 위안화 강세 속 하락 시도 예상
금일 달러/원은 연준 긴축 경계감 약화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와 약달러 흐름, 위안화 강세 기반 하락 시도 전망. 3월 FOMC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는 25bp로 속도조절한 부분이 줄 수 있는 부정적 파급에 대해 언급하지 않음과 동시에 현재도 충분히 제약적 환경이라는 점을 발언. 시장은 이를 통해 연준이 지금의 금리수준을 제약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고 3월 50bp 인상 가능성을 낮춤. 이에 2월 ISM 서비스 가격지수 역시 낮아졌기에 금일 연준 긴축 경계는 약화될 수 있고, 달러 약세를 유도할 수 있음. 또한 위험선호 심리를 회복하며 외인들의 국내증시 순유입을 가능케 해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마련 가능. 나아가 양회를 통해 중국 경기회복 기대를 꾸준히 높이고 있는 중국이기에, 위안화 반등 가능성 있으며 원화 강세에 일조. 또한 수출업체의 네고 역시 유입 역시 금일 환율 하락을 점치는 원인.
다만, 수입업체의 저가매수성 하단 결제 수요는 1,290원 수준을 일단 지킬 것. 또한 3월 FOMC 전 지금이 저점이라는 인식 역시 달러 실수요 매수로 연결될 수 있으며 금일 환율 하단을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