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1,248.00~1,258.00
- NDF 최종호가: 1,254.60/1,254.80(+0.55.)
전일 국내 동향 : 상승 출발 후 상하단 공방을 보이며 소폭 상승
1,261.5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네고물량과 달러의 상승분 반납 흐름에 소폭 하락. 또한 일본의 실질임금 수준이 9개월래 처음 상승하며(0.1%)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은 1,250원 초반수준까지 하락. 다만 오후 역외 매수세가 유입되어 상승세로 전환했으며, 국내증시 상승세가 주춤한 점 또한 상승 압력을 보조하며 전일대비 2.5원 오른 1,255.3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디스인플레이션 재언급에 긴축 경계 완화되며 달러화 하락
달러화는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중 도비시한 요소를 확인하며 소폭 하락 마감.
파월 연준 의장은 워싱턴 D.C 이코노믹클럽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관련 발언을 진행. 상품 부문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택 서비스 부문 역시 디스인플레가 올 것이라 첨언. 물론 "data"에 따라 반응할 것이며 강한 노동시장을 보는 경우 추가적 금리인상과 더 강한 긴축이 가능하다 언급. 다만 시장은 디스인플레이션 발언에 좀더 초점을 맞추며 나스닥은 1.9%, S&P 500은 약 1.3% 반등. 달러화는 추가적 금리인상 언급에도 불구하고 디스인플레 발언에 하락.
한편 RBA(호주 중앙은행)는 0.25% 인상해 기준금리를 3.1%에서 3.35%로 상향. 또한 필립 로우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요구된다 발언하며 긴축 경계를 강화. 이에 더해 튀르키예 지진 및 중국 수요 회복 기대 속 유가까지 회복되자 호주달러는 큰 폭 상승. 반면 캐나다달러는 유가 상승에도 맬클렘 BOC(캐나다 중앙은행)총재가 향후 공개되는 지표들이 시장 예상과 부합할 것이며 추가 금리인상을 없을 것이라 단언하자 하락세를 보임.
유로화는 ECB 슈나벨 이사와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가 아직 높은 인플레이션를 지목하며 3월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자 소폭 상승 마감.
금일 전망 : 도비시한 면모를 보인 파월의장의 연설과 위험선호에 하락
금일 달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고용 서프라이즈를 확인했음에도 여전히 디스인플레이션 관련 생각을 유지하고 있음에 하락 압력 우위를 보일 것. 파월 의장 연설의 대부분은 데이터를 확인 후 신중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들 이었으나 시장은 상품, 주택 서비스의 디스인플레이션 언급에 더욱 집중. 이 결과 달러는 소폭 하락했고 위험선호 심리는 회복되며 금일 외인들이 국내증시 순매수 하는데 유리한 환경 조성. 또한 1,250원 선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기대하며 아직 소화되지 않은 네고물량이 금일 출회되는 경우 환율 하락 압력 고조될 것. 위안화 및 엔화가 최근 약세 흐름을 뒤로하고 재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금일 환율 하락을 지지.
다만, 해외투자 자금이 집행됨에 따라 저가매수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는 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등의 실수요 매수가 하락 속도 제어 가능. 최근 환율 레벨이 상승했음에 수급 주도권이 네고쪽으로 소폭 넘어가있으나, 하락 흐름 속 결제수요는 1,250원 하단 지지력 제공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