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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의 걱정: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

입력: 01/26/2023, 01:53 AM
수정: 11/12/2023, 08:49 PM

새해 들어 증시 반등이 이어지면서 마음은 편해집니다만, 한편 주식시장이 이러다 다시 고꾸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듯합니다. 주식시장 속 개인투자자의 심리는 참으로 신기한 부분이 있습니다. 올라도 걱정이고, 내려도 걱정이니 말이죠.

오늘 증시 토크에서는 투자자들의 끝없는 걱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인 투자자의 본능: 역사는 반복되고

우리가 지난 거의 2년여 동안 보았던 것처럼 증시가 조정장이 지속되면 이런저런 걱정에 빠지게 되지요. 이러다가 경제 위기 오는 것 아닌가? 제2의 IMF 사태가 한국에 터지는 것이 아닌가? 가계부채가 부실화 되어 경제 문제가 심화하는 것이 아닌가? 세계가 구렁텅이에 빠지는 것은 아닌가? 등등 이런저런 걱정을 투자자들은 쏟아냅니다.

반대로 증시 반등과 상승이 나오더라도 걱정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러나 또 증시 추락하는 것은 아닌가? 데드 캣 바운스일 뿐이다? 반등했을 때 팔아야 하나 쥐고 있어야 했나? 반등했다고 매도한 뒤 더 오르면 어쩌지? 등등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인 것이 주식시장이지요. 이는 비단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도 걱정하는 것은 매한가지로 똑같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주식시장에 대한 걱정은 과거에도 반복되었던 역사입니다.

걱정만 가득한 주식시장, 증시 걱정의 역사는 항상 반복된다

과거 2000년대 강세장을 잠시 떠올려 보았습니다.

증시 부침이 최근 2020년대보다도 더 심했던 격동의 시절이었지요. 당시 주식투자자들은 떨어지면 손실이 커진다고 걱정, 반등하면 언제 이익 확보하나 혹은 원금 회복하나 걱정만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다반사였지요.

증시 걱정만 하다 보면, 결국 심리에 휘둘려 오판한다

걱정만 하다 보면, 자신이 세워두었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투자 판단보다는 결국 심리에 휘둘리는 결정을 내리고 맙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은 걱정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일생 속에서도 쓸데없는 걱정 한가지가 머릿속에 들어오면 수시로 생각나는 것처럼 말입니다.

결국 그 걱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주식투자자의 본능 속에 개인투자자의 공통적인 감정적 결정이 발생합니다.

첫 번째로 작은 수익에 만족하면서 매도하는 현상입니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소위 ‘익절’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하더군요. 주가 반등이 일어나고 +5% 또는 +10% 정도 수익이 나면 매도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정도 수익률만 되어도 예금이자보다 훨씬 높은 수익률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이면에는 빨리 수익을 확보하여 열매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걱정, 혹시나 수익이 손실이 될까 싶은 걱정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끝없는 비관론입니다.

이런 현상은 하락장에서 심하고, 반등이 일어날 때도 똑같이 발생합니다. 걱정에 휩싸인 사람은 본능적으로 부정적인 것만 바라보게 됩니다. 세계가 몰락할 것만 같아 보이지요. 미국 대통령의 숨소리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면서 비관적인 해석을 쏟아냅니다.

그 걱정의 끝은 극단적인 투매 또는 극단적인 매도포지션에 이르게 됩니다.

세 번째로 걱정만 하다가 아무것도 못 하는 현상입니다.

주식시장이 올라도 걱정, 내려도 걱정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어떠한 투자 결정도 내리지 못합니다. 증시가 오르기만 하면 언제 들어가야 하나 걱정, 내리기만 하면 들어갔다가 추락하면 어쩌나 걱정 등등 우유부단한 심리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그러다 시간은 수개월에서 수년이 쏜살처럼 휭하니 지나갑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티베트 속담)

예전에 들른 어느 카페에서 그리고 인터넷 게시글에서 이런 글을 왕왕 접하곤 하였습니다.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주식투자가 쉽지는 않지요. 그러하기에 걱정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을 마음 아래로 내려놓고 자신만의 투자 기준과 전략을 강하게 실천해야만 합니다.

생각만 하고 걱정 때문에 실천하지 못한다면 걱정할 필요도 없지요. 그냥 주식투자 하지 않으면 됩니다. 하지만 항상 주식시장은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여 그렇게 증시에서 멀어진 투자자들을 주식시장 상투에서 다시 불러들여 왔습니다.

어쩌면 주식시장에 오래 생존하고 투자를 이어가신 분들은 증시 걱정이 있더라도 자신만의 기준을 올곧이 지켜가신 분들이실 것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 강하게 그리고 묵묵히 투자를 이어간 투자자분들은 오늘 저의 글에 깊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2023년 1월 26일 목요일 여러분 힘내십시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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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최신 의견

가묘ㅏ! 죽네 죽어~ ㅠㅠ
걱정을하는게 걱정이라면 걱정을 안하면 되겠네 메모..
자기만의 투자원칙이 있어야 오르나 내리나 주식은 평생 하는 겁니다
골디락스
맞는말이구만 뭐 이러쿵 저러쿵 토를 다냐
항상 드는 생각인데 이 양반은 살짝 개인들을 약올리는듯한 늬앙스의 글만 쓰더라~ 안보고 싶은데 어떻게 뭔 방법없나
어찌 이렇게 삐딱할까
이런분들은 성격상 주식투자에 안맞죠
ㅂ ㅂ
제자리 1400 가야지
오르긴멀올라 1년쳐내리고 하루이틀오른게 오른거냐 ㅁㅊ
고따우 심보라면 글 보지 말고 걍 사라져라,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많은생각을 하게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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