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전일 S&P 글로벌은 미국 1월 제조업 PMI가 46.8로 위축 국면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12월(46.2)보다 개선되어 두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비제조업PMI도 전월 44.7보다 높은 46.6으로 석 달만에 가장 높았다. 12월보다는 개선된 수치를 보였으나 여전히 시장 전반에 걸친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계속해서 수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유로존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1월 유로존 제조업 PMI는 48.8로 전월(47.8) 대비 개선되었고 시장 예상치인 48.4를 상회,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고, 최근 ECB 주요 고위관계자들이 연이어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한동안 금리 인상 압박이 시장의 투심을 제한할 전망이다.
에너지
전일 WTI(3월)는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과 중국발 리오프닝 기대에도 불구하고 미국내 재고 증가와 OPEC+의 정책 유지 기대 영향에 조정받았다.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의 부패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 지원 결정 보도가 우려를 키웠다. 전일 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주력 전차인 M1 에이브럼스를 지원하고 독일은 주력 전차인 레오파드2 지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미 고위관계자들 다수의 발언을 인용해 WSJ는 이번주 내로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재수출도 허용할 방침인 만큼 기존 주력 전차를 보유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지원까지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확전 우려로 미온적이었던 두 국가의 주력 전차 지원 결정이 최종 확정될 경우 러-우간의 전쟁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중국 기업들 중 일부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군사적 비살상용 물품 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해 미국과 중국간의 긴장을 키우기도 했다. 다만 비살상용이고 아직 중국 정부 차원에서 해명해야 할 정도로 이슈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히 미국의 경고 차원에서 그칠 가능성이 높다.
농산물
Corn(3월):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지역내 향후 10일내 2차례에 걸친 큰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미국내 가솔린 수요 증가로 지지
Soybean(3월): 22년/23년도 아르헨티나 대두 생산 전망이 08/09년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대두박과 대두유 가격 조정과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로 조정
Wheat(3월): 미국 겨울폭풍 예보가 미국내 밀 가격을 지지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내의 수출 차질과 중동 지역의 대규모 밀 수입 추진 보도 영향에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