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요약
지난주 유가는 8% 이상 상승해 마감했다. 주초 수에즈 운하 중심부에서 화물선이 좌초됨에 따라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했으나 4시간만에 재부유에 성공해 시장은 안도했다. 러시아가 36시간 동안 깜짝 임시 휴전을 선언했지만 일방적인 통보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우크라이나가 이를 거부하며 평화협정 기대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미국과 프랑스의 경장갑차 지원 준비 보도와 폴란드를 통한 독일의 최신예 전차 공급 준비 보도 등이 도리어 우려를 키웠다. 이후 서방국들의 러시아산 석유 제품 가격 상한제 도입 추진 보도가 러시아발 공급 차질 이슈를 키운 가운데 미 12월 CPI 결과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해 2월 속도조절론(25bp 인상)이 더욱 부각되며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대부분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때 미국 전역에 항공기 이륙이 2시간 동안 중단(2001년 9월11일-911테러 이후 처음)되며 또다른 항공기 테러가능성이 부각되기도 했으나 단순한 데이터 베이스 손상으로 결론나며 조사가 빠르게 마무리되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유가를 지지했다.
지난 금요일 중국의 원유 수입 데이터 발표가 있었다. 작년 총 수입량은 5.08억톤, 하루 평균 1,017만 배럴로 전년 대비 0.9% 하락해 지난 2020년 1,080만bpd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하락했다. 다만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 이후 정제량을 늘린 결과, 12월 수입량은 작년 대비 4% 증가한 1,103만bpd를 기록해 금년 3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12월 석유 제품 수출도 7070만톤으로 202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수요 기대를 높였다.
농산물
Corn(3월) & Soybean(3월): 한국의 13.3만톤 옥수수 구매 계약 체결과 1.2만톤의 대두박 구매 계약 체결 등을 비롯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날씨 영향과 12월 미국 대두 Crushing이 전월 대비 2.1% 증가한 1.79억톤을 기록한 영향에 지지
Wheat(3월): 터키(56.5만톤), 한국(21만톤), 일본(8.9만톤), 대만 (4.5만톤) 등 대규모 구매 계약 체결 보도에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