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전일 연준위원들의 발언은 금융 시장을 진정시켰다.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를 5%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기준금리를 최고점에서 최소 11개월동안 유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을 더했다. 또한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초과 수요 억제를 위해 금리를 5~5.25%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고 오랫동안 5% 이상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장의 섣부른 피봇 기대를 차단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월 고용보고서에서 확인된 임금상승률 둔화와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5%로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 기록을 확인한 시장은 이번주 12월 미 CPI 발표(12일)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전일 WTI(2월)는 소폭 상승해 마감했다. 전일 수에즈 운하 중심부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좌초되었던 마셜제도 국적 MV글로리호가 재부유에 성공해 유가는 기존 상승폭 일부를 만회했다. MV글로리호는 길이 225M 폭 32M 화물선으로 6.6만톤의 옥수수를 우크라이나에서 중국으로 나르던 중 좌초됐다. 당시 이집트 지역은 기상 악화로 통행이 쉽지 않았다. 수에즈운하관리청은 즉각 예인선 4대를 투입해 4시간만에 재부유에 성공했으며 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30%를 담당하는 수에즈 운하 운행도 다시 정상화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도 크게 완화되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36시간 임시 휴전을 선언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에 한국식38선 구상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재 우크라이나가 탈환 중인 동부 4개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확보 없이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의 땅을 내줄 수는 없다며 휴전선 설정의 양보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농산물
Corn(3월): 미국 주간 수출 검사가 39.7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42% 감소한 점과 미국내 가솔린 수요 감소에 따른 에탄올 생산 감소 영향에 소폭 조정
Soybean(3월): 브라질 대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미국 주간 대두 수출 검사가 140만톤으로 시장 예상치(140만톤~170만톤) 최하단을 기록한 영향에 조정
Wheat(3월): 터키(56.5만톤)와 대만(4.5만톤) 등의 계약 의사 타진 보도가 있었지만 미국내 겨울밀 경작지가 7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우크라이나의 원활한 수출 영향에 약보합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