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ke Zaccardi
(2022년 12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일반적으로 1월에는 신규 자금이 시장에 진입하므로 증시 실적이 좋다고들 말한다.
- 특히 스몰캡 종목이 강세 가격 행동을 보인다.
- 그러나 최근 1월의 약세 추세로 볼 때 2023년 1월은 이후 2023년 시장 상황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월 효과(January Effect)’란 특별한 호재가 없지만 이례적으로 1월 증시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투자 자금이 시장에 진입하고 강세에 대한 희망이 쌓이면서 증시가 상승한다.
아마도 연말 과세상각매도 이후 일부 자사주매입 그리고 신규 퇴직연금 등도 증시 상승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역사적으로 볼 때 스몰캡 종목이 더욱 큰 반등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1월 시장은 평균적으로 1% 이상 상승했으며 중위수익률은 1.5%를 소폭 상회했다. 또한 1926년 이래 1월 중 66% 기간 동안 상승했다.
그러나 강세론자들은 변동성 그리고 2월의 하락 가격 행동에 유의해야 한다. 2월은 연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하는 시기에 속한다.
연초에 상승하는 S&P 500 지수
출처: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1월 효과는 여전할까?
분명히 그렇지 않다. 필자는 지난 9년 동안 1월 시장이 긍정적이었던 적은 단 3번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평균 수익률은 소폭 마이너스였다. 그래도 좋은 소식은 연초에 변동성이 높은 경우에도 그 이후에 실질적인 상승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최근 1월 실적은 약세론의 편
출처: StockCharts.com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40년 동안 소위 ‘1월 효과’가 스몰캡 종목에서 더 잘 나타나기는 했지만 대단히 내세울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1979년 이래 모든 1월 동안 러셀 2000 지수의 월 평균 수익률은 1.4%였고, 적중률은 55% 정도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11월과 12월에 스몰캡 종목에 투자하면서 연초의 강세 훈풍을 크게 기대한다. 아래 차트를 보면 러셀 2000 지수는 연말에 최고의 계절적 상승을 누렸다.
1979년 이후 스몰캡 실적
출처: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마지막으로, 2023년 초 증시 수익률 전망은 그렇게 완전히 암울하지 않다. 통상 미국 대선 직전 연도의 증시가 강세였던 부분도 기억해야 한다.
에퀴티 클락(Equity Clock)의 1930년부터 데이터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1월에 3% 정도 상승했고, 수익률은 9월 중순까지 조금씩 높아졌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브 서트마이어(Steve Suttmeier)는 1928년부터 대선 직전 연도의 1월은 해당 연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평균 3.4% 상승했고, 해당 기간 중 83% 동안 올랐다.출처: 에퀴티 클락출처: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
결론
이번은 다를까? 경기침체가 인상적인 증시 추세를 방해할까?
필자는 다가오는 2023년 1월 시장이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1월 시장이 낙관적이라면 이후 추가 상승이 있을 것이다. 만약 1월 시장이 하락한다면 약세장 장기화가 다시 한 번 2023년의 테마가 될 수 있다.
주: 필자(Mike Zaccardi)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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