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원/달러(Spot) 예상 : 1,298.00~1,310.00
- NDF 최종호가 : 1,305.50/1,305.70(-0.15)
전일 국내 동향 : 12월 FOMC를 앞둔 경계감으로 달러 강세
1,305.0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12월 FOMC에서 연준이 최종금리 상향조정 할 수 있다는 경계감 유입되어 상승. 오후, 환율은 얇은 호가가 이어지는 와중에 지속적인 역외 달러매수세로 1,310원대 상회. 다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출회로 상승폭 소폭 되돌리며 전일대비 5.9원 상승한 1,307.2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CPI 및 FOMC 경계 속 달러화 강세
달러화는 금주의 CPI, 12월 FOMC 경계에 국채금리 강세와 연동돼 상승.
11월 뉴욕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2%를 기록해 전월(5.9%)대비 하락했고 3년 기대인플레 역시 3.0% 기록해 전월(3.1%)대비 약세. 이는 에너지 및 식품가격 급락세와 주택가격 하락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결과. 미 증시는 연준의 속도조절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
다만 미국 국채 금리는 최근 하락세를 되돌리며 재차 반등. 2년물 국채금리는 3.1bp 상승했으며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3.3bp 상승. 10년물 입찰이 부진했다는 점과 FOMC 최종금리 상승 경계감이 아직 유효하다는 점이 국채금리 상승을 도모. 이와 연동되어 달러 역시 주요국 통화대비 강세.
한편, ECB가 금주 회의에서 금리인상 폭을 50bp에 그칠 것이란 관측에 유로화는 약세. 러시아 가스공급 중단 장기화 및 중국의 수요 재건 등으로 내년 EU 가스부족 사태를 예견한 IEA 역시 유로화 약세에 일조. 위안화는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에도 반도체 전망 악화 및 유동성 지표 등에 하락. 일본 및 네덜란드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통제 전략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11월 중국 신규 은행대출 역시 예상(1.35조위안) 대비 하회한 1.21조 증가.
금일 전망 : 중요 이벤트 경계감 속 제한적 하락 시도
금일 달러/원은 금일 발표 예정인 CPI에 대한 관망과 위험선호 회복 등에 제한적 하락 전망. 뉴욕 1년물 기대인플레는 0.7% 하락은 금일 CPI가 둔화될 가능성 높이는데 일조. 또한 파월 연준 의장의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을 복기해 볼 때 금일 CPI의 관건은 상품물가의 완연한 하락세 확인과 서비스 물가의 피크아웃 점검. 최근 에너지 가격 하락과 임금상승률 둔화 영향에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상방압력이 약화되었다는 점에서 금일 CPI 하락 베팅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판단. 이는 달러화 약세로 연결돼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 조금 이른 시점이지만 빅 이벤트 소화 전 네고물량을 출회하고자 하는 니즈 역시 환율 상단을 제한해 하락 압력에 일조할 것.
다만, 금일 CPI에 이어 내일 FOMC까지 진행된다는 점에 과감한 베팅이 진행될 가능성은 낮다 보며, 변동폭 제어 가능. 또한 일본/네덜란드 반도체 규제 동참은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원화 약세 재료. 이에 금일 환율은 하락압력 우위를 보이겠으나, 일부 상쇄되어 1,300원 초반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