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지난주: 중국 차이신 제조업과 서비스업PMI 하락과 주요 IB들의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강한 우려 표명으로 비철 시장은 하방 압력이 우세했다. 중국의 코로나 규제 완화 조치로 전반적인 비철 수요 기대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11월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과 중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아직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주 페루 대통령 탄핵과 인도네시아 스메루 화산 분출 등 개별 비철들의 공급 차질 이슈가 부각되기도 했으나, 지표를 통해 확인된 미국의 견조한 노동 시장과 여전히 높은 물가로 인한 금리 인상 우려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기동: 페루의 시위대가 새 대통령에 항의하여 Glencore사의 Antapacy 광산과 MMG사의 Las Bambas 광산에서 작업을 중단시키고 새 총선을 요구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는 페드로 카스티요 전 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페루 의회에서 가결되며 디나 볼루아르테 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데 따른 여파다.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직권 남용을 포함해 뇌물 수수, 대학 학위 논문 표절 혐의로 탄핵됐다. 현재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항의 시위로 페루에서는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알루미늄: WTO(세계무역기구)는 트럼프 정부 당시 미국이 특정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 세계 무역 규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미국은 이 결정에 반발했으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 수입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중국, 러시아, 스위스 등이 미국을 제소했다. 바이든 행정부도 트럼프의 America First 전략의 핵심 중 하나였던 금속 관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WTI(1월): 미국 11월 CPI 발표와 12월 FOMC 회의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11월 미국 PPI는 전월비 0.3%, 전년비 7.4%로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해 여전히 높은 인플레 압력에 노출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11월 미국 CPI 시장 예상치는 7.3%로 10월 7.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 발표된 미국 11월 고용보고서에서도 미국내 견조한 노동 시장을 재확인한 만큼, 12월 FOMC는 여전히 높은 물가와 견조한 노동 시장을 반영해 50bp 인상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속도조절론이 부각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와 내년 금리인상 기조도 한동안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유가 하방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농산물
Corn(3월): USDA에서 미국 기말 재고 전망치를 11월 11.82억 부셸에서 12월 12.57억 부셸로 상향 조정했음에도 전세계 기말 재고가 3억톤에서 2.98억톤으로 하향 조정되었고 시장 예상(증산)과 달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생산 전망치에 변화가 없었던 영향에 지지
Soybean(1월): 미국이 71.8만톤의 수출 계약 체결(Unknown)과 중국으로의 11.8만톤 수출 계약 체결에도 대두유 가격 하락과 큰 변화없는 WASDE 리포트에 조정
Wheat(3월): 이집트가 26만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와 일본이 15.4만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에도, USDA가 미국내 날씨 악화에도 생산량과 기말 재고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 영향에 소폭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