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10.00~1,320.00
- NDF 최종호가 : 1,315.80/1,316.00(-1.40)
전일 국내 동향 : FOMC 경계와 네고물량 속 박스권 흐름 형성
1,316.5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국내증시 부진에 의한 커스터디 매수에 상승. 이후 일시적으로 1,320원 상향돌파 했으나, 상단 네고물량 및 달러지수 하락에 재차 1,310원대로 복귀. 오후 FOMC 경계에 의한 상승압력과 네고물량 속 박스권 행보를 보이며 전일대비 3.7원 내린 1,318.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PPI 하락 가능성에 의한 달러 약세
달러화는 미국 11월 PPI 발표를 앞두고 물가둔화 및 경기침체 우려 의한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하락.
옐런 장관은 경기침체 가능성 인정하나 고용이 아직 견고한 만큼 침체 회피 역시 가능하다 주장. 인플레이션의 점진적 둔화 및 공급 병목 해소 등도 근거로 첨언. 반면, 골드만삭스는 에너지발 구조적 공급부족 현상은 여전하며, 중국의 수요확대 등도 에너지 가격 불확실성을 고조시키는 요인이라 주장. 이에 인플레 정점 통과 판단은 시기상조임을 강조.
12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전주(22.6만건)대비 상승한 23.0만건을 기록해 10개월래 최고치 보임. 이는 노동공급 부족이 개선되고 있으나 아직 변화가 제약적인 수준임을 시사. 이에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되었으며 미 국채금리는 최근 낙폭에 따른 되돌림 유입되어 상승.
한편, 중국은 PCR 검사 빈도 축소, 짧은 봉쇄 등 뿐 아니라 관영통신을 통해 코로나 비위험성을 꾸준히 언급하며 정책 변경 사전작업을 진행. 맥킨지는 중국의 억눌려온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실적 기대로 연결될 수 있다 분석. 이에 위안화는 6.9대 수준의 강세를 유지.
금일 전망 : 위험선호 심리 기반 제한적 하락 시도 진행 전망
금일 달러/원은 PPI 둔화 가능성 속 약달러와 위험선호 회복에 의한 하락 전망. 주요국들의 PPI에 선행성을 갖는 중국 PPI는 최근 음수를 기록. 또한 에너지 가격까지 안정화 되었기에 시장은 "PPI 안정→속도조절론 부상→약달러" 시나리오를 기대. 이는 달러 롱포지션 청산과 금일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 전일 달러 하락은 미 국채금리와는 디커플링된 흐름이였으며 뉴욕증시 반등과 연관이 존재. 금주 지속된 포지션 조정(FOMC, CPI 등에 대한 경계)을 멈추고 전일 증시는 저가매수를 통한 낙폭 회복의 모습을 연출. 레벨이 낮다는 평가가 투심을 자극해 증시 매입으로 연결된 상황. 이는 금일 국내증시 외인 순매수를 통한 환율 하락에 기여할 것.
또한 필자는 중국에 주목할 것을 주문. 제로코로나 기대감이 이미 선반영되었기에 정책 변화뿐 아니라 소비, 기업 실적 등의 변화가 이후 위안화 가치를 선도할 것이며 원화 역시 이와 연동될 것. 금일 위안 강세 또한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할 것이라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