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15.00~1,329.00
- NDF 최종호가 : 1,319.60/1,319.80(+1.35)
전일 국내 동향 : 연준의 피봇 기대감 되돌림으로 원화 약세
1,304.0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고용지표에 이어 서비스지표가 견고하게 나오자 연준의 피봇 기대 되돌려지며 소폭 상승. 오후, 연준의 긴축적 스탠스가 더욱 부각되며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고 역외 달러 매수세로 낙폭을 확대해 1310원 후반 구간 돌파 후 전일대비 26.2원 상승한 1,318.8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피봇 기대감 약화와 경기침체 우려 속 강달러
달러화는 연준의 피봇 기대 되돌림과 수요 둔화에 따른 경착륙 가능성 등에 상승. 국제유가 하락에 의한 원유통화 약세 역시 이를 지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및 소비 위축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등에 미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 JP모건 제이미 다이먼 CEO는 인플레이션에 의한 소비 여력 축소가 경기침체로 귀결될 것이라 주장. 그는 내년 중순 코로나 지원금에 의한 소비여력이 소진될 것이며 뚜렷한 경기침체 도래 가능성을 시사. 골드만삭스, BoA 등의 수장 역시 경기침체를 대응해 고용과 임금인상 축소 예정을 밝혀 위험회피 심리를 고조.
미국 10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732억달러)대비 증가한 782억달러 기록. 이는 미 4분기 성장률 하락과 글로벌 소비여력 축소 등 침체 가능성을 고조. 장단기 금리차는 -84bp 기록하며 1980년대 이후 최저치 기록.
한편, 국제유가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발표에도 경기둔화 이슈 기반 하락.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과, 러시아의 감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 역시 낙폭을 확대. 유로화는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인플레이션이 정점 근처라 언급하자 긴축에 대한 의지가 의심받으며 하락.
금일 전망 : 약화된 PIVOT 기대 및 위험회피 심리 기반 상승
금일 달러/원은 서비스업 PMI 등 견고한 경제지표에 의해 PIVOT 기대감이 되돌려지고, 침체 위험을 경고한 월가 수장들에 의해 상승 전망. 경기가 아직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12월 FOMC 점도표에서 최종금리가 올라갈 것이란 해석에 최근 PIVOT 기대 약화. 이에 더해 경기 침체를 준비하며 감원, 임금 인상 축소 등을 언급한 월가의 수장들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달러 강세를 촉발. 그간 시장은 '경기침체 →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 하향 → 달러 약세' 의 공식으로 대응했으나, 경기침체 수준이 경착륙으로 귀결될 시 안전자산인 달러가 재조명 받을 수 있다는 논리 역시 유입. 월가 수장들의 경고는 후자의 논리를 자극해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판단. 이러한 분위기는 금일 지속될 가능성 높아보이며, 위험선호 통화인 원화 약세 역시 동반되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할 것.
다만, 전일의 가팔랐던 상승속도에 비해 밤사이 NDF는 상승폭이 제한적이였기에, 금일 상승 룸 자체는 많지 않으며 1,320원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