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96.00~1,309.00
- NDF 최종호가 : 1,303.80/1,304.20(+4.70)
전일 국내 동향: 연준 스탠스 변화에 따른 위험선호심리 회복
12월 FOMC 속도조절 발언에 1,301.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투심 회복에 따른 외인들의 국내 자금 시장 유입 및 역외 매도세로 1,300원대 하회. 다만 오후 과도한 낙폭이 수입업체들의 실수요 및 저가매수세로 소폭 되돌려지며 전일대비 19.1원 하락한 1,300.8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PCE 하락 및 경기둔화 시그널 속 달러 약세
달러화는 PCE 물가지수 예상치 하회 및 경기둔화 우려 영향에 하락.
미국 10월 PCE 물가는 전년대비 6.3%→6.0%의 둔화를, 근원 PCE 물가는 5.2%→5.0%의 둔화를 보임. 파월 의장 연설에 의해 이미 예상되었음에도, 실 수치 확인한 시장은 달러 매도, 국채 매수로 대응. 시장은 주거비용 하락과 상품 인플레 완화에 따른 12월 CPI의 하락 기대를 진행 중.
11월 ISM 제조업지수는 49.0을 기록해 기존(50.2)대비 큰 폭 하락했고 신규주문 건수는 49.2에서 47.2로 둔화. 경기둔화 시그널이 관찰되자 달러는 하락했으며, 11월 대량 해고자수가 기술부문 중심 5만 2,771건으로 발표된 점 역시 약달러에 일조. 또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발언한 점도 달러 약세 흐름을 보조.
한편 엔화는 미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하자 미-일 금리차 축소되며 큰 폭 강세를 보였고 유로화 및 파운드 역시 약달러 흐름과 연동되어 강세. 역외 위안 또한 리오포닝 기대 속 회복 흐름 유지하고 있으나, 폭은 보합권에서 멈춤. 미 증시는 물가 하락 기대에 의한 나스닥의 상승은 연장되었으나, 그 외 증시는 그간 상승분을 되돌리며 혼조세를 연출.
금일 전망: 고용지표 대기 속 제한적 하락 흐름 전망
금일 달러/원은 PCE 물가지수 하락 및 경기침체 시그널 확인에도 비농업고용지표 대기하며 제한적 하락 전망. 물가, 경기, 고용이 최근 달러를 움직이는 3개의 축이라 가정할 때 물가 하락과 경기 둔화를 확인한 시장은 방향성 설정의 마지막 단계인 고용지표를 대기할 것. 중국 리오프닝 기대가 선반영 되어 베이징 자가격리 허용 소식에도 위안화가 보합세를 보인 점은 제한적 흐름을 판단하는 또다른 근거. 이에 PCE 둔화 및 ISM 제조업지수 하락에도 약달러 베팅은 금일 크지 않을 공산이며, 중국 리오프닝 기대 역시 축소되었다는 점에 1,300원 중심 등락 흐름 전개 가능성이 높음.
다만 제한된 박스권에서도 하락 압력이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 최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은 한국 증시를 훌륭한 반등후보로 선정. 시진핑 리스크 등 대외 상황에 비해 상대적 불확실성이 없다는 점과 낮은 밸류 등이 근거. 이는 꾸준한 외인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수급적 하락 압력 유효할 것이며 네고물량 출회 역시 상단을 제한해 하락 압력을 점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