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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큰형 대형주가 길을 넓히니 동생 중소형주들이 탄력받는다

입력: 2022- 12- 01- 오후 04:00
수정: 2023- 11- 13- 오전 10:49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불이 붙으면서 대형주 중심의 주가지수 강세장이 먼저 발생하였습니다. 지난달 초 증시 토크를 통해 코스피 지수 강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이후 개별 종목 장세가 기다리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적었었지요.

마치, 큰형님이 길을 닦아 넓히고 나니 동생들 중소형주가 뛰어다니는 듯한 증시 흐름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증시는 우리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참고: 지난달 22년 11월 11일 증시 토크 “파죽지세 코스피 지수 랠리, 추세 지켜간다면 한 달 뒤 전 종목에 볕 든다.”)

가을의 전설이 현실이 되었고, 먼저 길을 뚫은 대형주들

10월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는 매우 공격적이었습니다.

10월 초 이후 현재까지 두 달여 동안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순매수한 규모는 7조 원을 뛰어넘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거의 매달 수조원씩 매도하였던 외국인 투자의 실망스러웠던 행보에 비한다면 180도 바뀐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외국인은 패시브 전략과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으로 자금을 집행하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은 시가총액 최상위권의 지수 관련 대형주로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로 추세가 돌려지는 과정에서 지수 관련 대형주가 먼저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리고 증시 추세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돌려지니 이론손실이 무제한인 공매도 플레이어들은 급하게 되사드리는 숏커버(또는 숏스퀴즈)를 통해 공매도 물량을 되사들이기 시작합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공매도가 대형주에만 한정되어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인 매수세와 맞물리면서 주가지수 대형주를 끌어올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각종 이머징 지수를 추종하는 거대 자금들이 시진핑 재집권 이후 중국 비중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한국 비중을 높이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는 밀물처럼 한국 증시로 유입되었습니다. 급기야 MSCI EM 리밸런싱이 있는 지난달 11월 말일에는 외국인 투자자가 1조 1천억 원이 넘는 순매수를 단 하루 만에 발생시키기도 하였지요.

가을 증시에서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먼저 앞서가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길이 넓어지니 온기는 퍼지고, 여기에 더하여

주가지수는 매우 중요한 증시 시그널을 사람들에게 전달합니다.

대형주만 움직여 코스피 지수만 상승한다고 하더라도, 일반 대중은 TV 뉴스와 신문 헤드라인에 올라오는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를 통해 현재 증시 상황을 접하게 되지요.

“오늘 코스피 종합주가지수가 폭등했습니다” 등등

이는 개인, 기관, 외국인 투자자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자연스럽게, 이전에 비하여 잠재적 매물은 줄고, 매수세는 조금씩 살아가기 시작하지요. 현재는 외국인이 증시를 주도하면서 증시를 이끌고 있습니다.

10월 이후 대형업종지수와 소형업종 지수 등락률 비교

이렇게 증시가 상승하다보면 이미 대형주가 증시 길을 넓히면서 많은 종목이 뛰어놀 수 있는 증시 여건이 조성됩니다. 그 사이, 마치 봄이 온 듯 증시 분위기도 따뜻해지면서 개별 종목들의 탄력적인 흐름이 통통~ 튀어 오르듯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오늘 코스피는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에 3배, 코스닥 시장은 5배 가까이 발생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특히나 12월로 접어들면서 상반기에 이탈했던 투자자금이 다시 증시로 회귀하고, 연말 효과를 역이용하는 자금들이 들어오면서 개별 종목에 탄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 증시는 대주주 양도세 등 세금 이슈로 인하여 하반기마다 자금이 이탈하면서 개별 종목에 부담을 매년 반복해 왔습니다. 그런데 연말에 주식을 매수하면 연초 효과와 함께 초과 수익을 만든다는 학습효과가 있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연말을 저가 매수 기회로 역이용하는 것이지요. 과거에 비하여 학습한 투자자가 늘다 보니 작년 (2021년)처럼 12월에 되려 스몰캡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더하여 5월엔 증시를 떠났다가 11월에 증시로 복귀하는 Sell in May 전략을 추종하는 투자자들의 자금도 증시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Sell in May 전략은 수년 전만 하더라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않았습니다만, 2021년에 하반기 약세장을 겪으면서 제법 Sell in May 전략을 활용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듯합니다.

다만, 좋은 상황 후에 갑자기 찾아올 수 있는 새옹지마(塞翁之馬)는 경계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상황이 갑자기 찾아오곤 하지요.

특히나 증시 체력에 비하여 차후 증시가 과하게 반응할 경우, 자칫 작은 이슈에 민감한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문제가 다음 주 논의되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혀 예상치 않은 문제가 발생한다면, 12월 증시에 날벼락이 쏟아질 수도 있겠지요?

혹은 지금까지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감소하면서 증시가 반등하였다고는 하지만 예상외 경제 지표가 발생하면서 지금까지의 전제가 깨지고 증시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다시 한번 전저점을 테스트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우려되던 일들이 발생하지 않고 깔끔하게 증시가 상승하면서 올해 초 수준까지 깔끔하게 상승할 수도 있지요.

즉, 지금의 따뜻해진 증시 분위기에 만족하더라도 투자 분위기에 휩쓸려 흥분하며 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한편으로는 자신의 투자 마인드를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2022년 12월 1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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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가장 큰 악재는 윤석열임
미국과 중국으로 비중 실기를..
워낙 예상을 많이 하시니 그 중 몇개는 맞겠지요
정보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제라도 소설 쪽으로 전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직아닙니다
깔끔하게 상승한번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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