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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봉쇄, 반대 시위 커지는 불확실성

입력: 2022- 11- 29-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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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 하는 전산쟁이 주식 공무원입니다.

월드컵 노마스크를 한 관중들의 응원을 본 중국 국민들의 제로 코로나 정책 반발 시위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을 우려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가 진행되어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일단 중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애플의 경우, 아이폰 프로 생산량이 600만 개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다시 2.75% 하락했습니다.

애플의 경우에서도 확인되지만, 중국의 경제가 문을 닫게 되면 글로벌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실제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원유의 수요 축소 우려로 인해서 유가가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으며, 에너지 관련 주식들도 영향을 받으면서 2%대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제로 코로나 봉쇄정책으로 인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이번엔 좀 달라 보입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린 대로 3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에 불만이 고조되어 시위와 항의가 확산하고 있다는 겁니다.

3연임에 들어간 시진핑 정부의 최초 시험대인데, 이번 시위를 계기로 예상보다 앞당겨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다는 관측과 현재의 상황을 좀 더 두고 볼 수 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 시장에서는 조기 완화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항공운송과 관광 관련주는 낙폭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아직도 시위 소식 등을 제대로 전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불확실성이 중국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꺼려하는 것이고,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미국 시장 및 유럽 시장, 아시아 시장이 모두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이번 시위가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더 강력한 정책을 가져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방향이 정해질 때까지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와중에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더욱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는데,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서 금리를 더 인상해 적어도 내년까지는 제한적인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고, 금리 인하는 2024년에나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으며,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시장은 연준이 더 공격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이은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을 끌어내렸고, 장 마감쯤 최저치로 시장이 종료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위안화 약세로 인해서 프락시 통화인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다시 소폭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달러 약세를 기대 했지만, 중국 시위와 봉쇄로 달러 인덱스가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매크로 환경이 변함으로 인해서 우리의 대응도 조금 달라져야겠습니다.

일단 연말 2600까지 가기 위해서는 중국의 방향이 정해져야 합니다. 오늘 코스피 2,400과 삼성전자 (KS:005930) 6만 원은 위협을 받을 겁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3%를 기록했고, 외국인들의 한국 시장을 보는 시각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 결렬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 걸친 피해가 확산될 수 있으며, 특히 시멘트, 레미콘을 사용하는 건설 업체들의 공사 현장이 멈추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 매수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 드렸는데, 중국 상황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환율이 더 이상 내려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의 투자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는 반드시 체크가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우리 시장은 어제 미국보다 먼저 선반영된 내용입니다.

그러니 너무 쫄지 마세요.

외국인들의 매수가 기대되는 종목들은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의한 기대감은 대형주 위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12월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조금 더 높습니다.

어설픈 내러티브와 시나리오에 기대를 하기 보다는 확실히 숫자가 찍히는 종목 위주의 투자를 권해 드립니다.

전자와 닉스에 대해서는 리스크가 분산된 전자에 좋은 점수를 준다고 전부터 말씀 드렸습니다.

여전히 안정성 지표가 높은 종목과 섹터에 투자의견을 드립니다. 소비자 방어주는 기본이고 인플레를 헤지할수 있는 금융주도 포트폴리오에 넣어 두세요.

고환율에 따른 수출 기업 중 그래도 소비 여력이 살이있는 종목과 국가가 돈을 쓰는 업종들에 관심을 지속 두시기 바랍니다.

하루에 2번 최대한 객관적인 시황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부가 많이 어렵겠지만 최소한 주식공무원의 아침 저녁 시황이라도 놓치지 말고 들어 주세요.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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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시황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글로 전하지 못하는 자료와 현장감이 있습니다.
꼭 유튜브 영상을 함께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유튜브에는 매일 하루 2번 진행되는 퇴근길 라이브 등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은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최근 주식공무원 아침 시황을 카피해서 카톡방 등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에는 좋은 사람보다 나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피해 입지 마시고 주식공무원에게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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