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30.00~1,345.00
- NDF 최종호가 : 1,341.10/1,341.50(-10.25)
전일 국내 동향: 불확실환 상황 속에서의 1,350원대 보합권
1,351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연준의 속도조절 낙관론 및 중국의 봉쇄 지역 최소화 시사로 투심 개선됨. 이에 전일 급락했던 아시아 통화들이 반등한 영향으로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으며 1,350원대 하회. 오후에는 중국발 불확실성 및 익일 있을 금통위 경계감으로 역외 롱심리 매수세가 하단을 지지하며 전일대비 4.8원 하락한 1,352.3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달러, FOMC 의사록 반영하며 하락
달러화는 미 경제지표 둔화 및 FOMC의사록 속 속도조절 워딩에 하락.
11월 FOMC 의사록은 '상당수' 위원들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이 '곧' 도래할 것이라 밝히며 달러와 국채금리는 하락. 다만 인플레 완화 시그널은 아직 확인이 어려우며 최종금리 수준이 더 높아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으나, 시장은 속도조절 키워드에 더욱 주목하는 양상 보임.
미 11월 제조업 PMI는 전월(50.4)을 크게 하회한 47.6으로 발표됐고 서비스 PMI 또한 기존 47.8에서 46.1로 둔화. 11월 소비심리 확정치 역시 예상(55.0)은 상회했으나 전월(59.9)대비 둔화된 56.8을 기록. 1년 기대인플레 역시 5.1%에서 4.9%로 하향조정 되며 속도조절 기대와 함께 금리 하락에 일조. 다만 신규주택매매건수는 전월대비 증가.
한편, 유로존 11월 종합 PMI는 전월(47.3)대비 개선된 47.8을 기록했고 독일 종합 PMI 역시 이전(45.1)대비 양호한 46.4를 보임. 유럽 경제가 기존 우려만큼 안좋지 않다는 인식과 ECB 부총재의 금리인상 지속 필요성 강조가 겹치며 유로화는 상승. 엔화는 미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기반 약세폭을 빠르게 되돌리며 139엔 수준으로 복귀.
금일 전망: 연준 위원들의 입장 확인과 위험선호 복귀 속 하락
금일 달러/원은 FOMC 의사록을 통한 속조조절 공감대 확인 및 위험선호 분위기 반영해 1,330원 복귀 전망. 최근 인플레 고착화 방어를 위한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은 달러 강세를 주도. 불라드 총재의 7% 기준금리 언급은 이를 대표. 이에 시장은 FOMC의사록을 통해 연준 위원들의 복심을 확인하고자 했고, 속도조절 키워드는 이러한 기대에 부합. 이에 금일은 달러 매도 압력이 우위를 보일 공산이며 원화 등의 위험통화 약세 압력 해소 장세 보일 것. 유럽 PMI가 미국과 달리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과 국내증시 외인 자금 유입 가능성 역시 강달러 일변도를 제어할 요인.
다만, 결제수요 출회와 속도조절이 연준 위원들의 복심인지 여부는 하락 속도를 제어. 특히 속도조절에 매몰되어 인플레 시그널 부재 및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 등의 언급이 고려되지 않은 달러 매도가 이어진다면, 이는 불라드 총재 등에 의해 되돌려질 공산 존재. 이에 금일 환율은 큰 변동성 기반 1,330원 중후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