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비철 시장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모든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6대 비철 평균 수요 비중은 55%로 2위국인 미국(10%)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일부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하는 중국의 봉쇄 가능성에 시장은 중국내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닷새 연속 2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이며 베이징 인근 허베이성의 성도 스자좡(인구 1,100만명)내 6개구에 봉쇄 조치를 내렸다. 또한 후베이성 성도의 우한 일부 지역도 봉쇄됐으며 산시성 한청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등도 봉쇄령이 내려지는 등 주요성들의 연이은 봉쇄 조치에 비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지는 중이다. 아직 성단위의 대대적인 봉쇄나 주요 도시들의 봉쇄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주변 도시들에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은 비철 수요에 대한 우려를 한동안 키울 전망이다. 니켈: 니켈 최대 공급국인 인도네시아의 서자바에 규모 5.6 지진으로 최소 16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니켈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다른 품목들에 비해 하락 폭이 다소 제한되었다. 한편 International Nickel Study Group(INSG)에 따르면 9월 세계 니켈 수급은 1.4만톤 공급 우위로 8월 2.3만톤 공급 우위 대비 타이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누적 기준으로는 6.1만톤 과잉 공급을 기록했다.
에너지
WTI(12월): 전일 유가는 중국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원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의 OPEC 산유국 증산 관련 보도에 유가가 급락했다가 사우디 정부의 강력한 부인에 다시 급반등해 $80를 회복했다. 전일 WSJ은 12월4일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산유국들이 하루 최대 50만 배럴 증산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해 시장을 놀래켰으나 빈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이 해당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그는 실제 회의 이전에 어떤한 “사전 논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라며, 현재 200만 배럴 감산은 “2023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필요하면 더 줄이는 추가 조치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WSJ의 이번 보도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한 소송에서 무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의 면책특권을 인정한 직후 보도된 것으로 시기상 면책특권과 증산을 맞바꾼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농산물
Corn(12월): 미국 옥수수 추수가 96%로 예상치인 94%를 상회해 신곡 공급에 대한 부담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
Soybean(12월): 대두박 가격 지지와 주간 미국 대두 수출 검사가 230만톤으로 증가해 5년 평균 190만톤 대비 증가한 영향에 지지받음
Wheat(12월): 미국의 주간 수출 검사가 전주 대비 64% 증가한 27만톤을 기록했음에도 달러화 강세와 유럽내 수요 감소 우려로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