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55.00~1,365.00
- NDF 최종호가 : 1,359.30/1,359.70(+5.10)
전일 국내 동향 : 이머징 국가 투심 악화로 1,350원 탈환
1,342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연준 피봇 기대 약화에 오전 중 상승. 오후 중국 내 신규 코로나 확진수 급증에 따른 봉쇄 우려로 이머징 국가에 대한 약세 베팅이 진행. 이에 따른 외인의 국내 증시 이탈 및 역외 롱심리 매수세로 오후 1,350원 돌파했으며 장 후반 전일대비 14.4원 오른 1,354.7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달러, 중국발 위험선호 위축 속 강세
달러화는 중국 봉쇄위협 속 위험선호 위축과 미 국채금리 상승 기반 강세.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최종금리 수준을 4.75~5.25%까지 높여야 한다 발언했으나, 금리인상 효력 발생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첨언.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역시 12월 인상폭이 이전보다 축소될 수 있겠으나 긴축 중단을 거론하기엔 시기상조라 발언. ECB 위원이 75bp 미만의 금리인상 가능한 여러 조건이 있다 밝힌점도 달러 강세에 일조.
중국 코로나 19 감염이 급증하고 6개월 만에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락다운 우려 급증하며 위험선호 위축. 광저우 일부 인구밀집 지역에서 5일 간 봉쇄를 결정했고 베이징 근교에서의 등교, 외출금지 등의 명령이 내려졌다 보도. 그간 중국 리오프닝 기대 속 강세를 보였던 위안화는 7.2 위안을 재차 추격중이며 위안 블록통화인 원화, 호주 달러 등도 약세.
한편, 중국 락다운 우려 속 수요둔화 가능성과 12/4 OPEC+ 회담에서 하루 50만 배럴 추가 공급 증가 가능하다 보도되며 국제유가는 WTI기준 한때 75달러까지 하락. 다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이 증산 논의 없다 밝히고 12월 첫주 날씨가 매우 추울것이라 관측되자 유가는 낙폭을 회복.
금일 전망 : 중국 락다운 가능성과 원화 약세 흐름 속 상승
금일 달러/원은 중국발 위험회피 분위기 연장과 여전히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입장에 상승 전망. 최근 원화 강세 근간이 되었던 중국 리오프닝 기대는 확진수 급증과 사망자 발생에 따른 봉쇄 조치에 소멸. 중국 전체 락다운 우려까지 제기되며 유가는 75달러 까지 잠시 하락했고 원화, 호주 달러 등의 위안 블록통화 역시 약세. 중국 정부의 추후 행보가 가장 중시되겠으나, 관련 노이즈가 꾸준히 위험통화를 압박할 가능성 높으며 금일 역외 롱플레이를 통한 환율 상승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 높음. 또한 국내증시 외인 순매도 전환과 결제수요 유입 또한 상승폭 확대에 기여할 것.
다만, 경기 침체를 경고하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시카고 국가활동지수의 경기 둔화 시그널은 상단을 제한할 것. 물론 금일은 중국 봉쇄 우려에 더욱 초점을 맞추어 상승압력에 집중하겠으나, 고금리 수준이 점차 경기 위축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의 컨센이기에 상승 속도 제어 가능. 네고물량 또한 동일한 기능을 수행해 금일 환율 1,360원 초중반 등락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