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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전망: 타격 입은 소비재 섹터에 주목

입력: 2022- 11- 21-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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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inchas Cohen

(2022년 11월 2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에는 소비재 기업 실적 및 데이터에 주목
  • 연준이 진정한 촉매 요인
  • 40년래 최악의 장단기 금리 역전
  • 중기 전망의 재평가

필자는 그간 기술적 분석에서 놓친 부분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전망 내용을 재평가하고자 한다.

이번이 가장 조용한 추수감사절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트레이더들도 있지만, 투자자들은 연중 가장 중요한 쇼핑 시즌을 앞두고 촉매 요인을 기다리고 있다. 필자의 민감한 촉에 따르면 지금 시장의 차분함은 폭풍 전 고요함이라는 생각이 든다.출처: 인베스팅닷컴

지난 7월부터 장단기 국채금리는 역전되었다. 채권시장이 뒤집혀 있는 것이다. 경제가 건전한 경우 트레이더들은 돈을 돌려받는 데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장기 국채에 대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지만, 지금은 멀고 불확실한 미래보다는 안전성에 더 지불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높게 지속되는 동안에는 금리인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단기 국채금리는 급등했다.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이 가장 심각했던 시기는 1981년부터 1982년이었다. 이러한 역전은 경기침체를 가리키는 가장 신뢰할 만한 단 하나의 지표지만, 경기침체가 언제 발생할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그리고 얼마나 심각할지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투자와 관련해 유명한 영화 ‘빅쇼트’에서는 주인공 트레이더가 호황이었던 주택 시장에 대해 2005년부터 쇼트 포지션을 취한다. 다시 말하자면, 투자자들은 경기침체가 다가온다고 예상하는 경우라도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관망세를 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증시는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

그렇다면 또 다른 지표인 변동성지수(VIX)를 살펴보자.출처: 인베스팅닷컴

지난주 VIX는 2020년 6월에 시작된 라운딩 패턴의 바닥에 멈췄다. 과연 VIX는 다시 오르면서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증시 매도세를 가리킬까?

이 부분은 지금까지 필자가 간과했던 기술적 이벤트를 상기시켜 주었다. 그간 필자는 정점과 저점의 연결선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중기적 하락 추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가지 정점을 놓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추세선 그리고 정점과 저점은 기술적 분석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기술적 분석가들이 버튼을 띡 눌러서 생산하는 끝없이 정교한 수학적 공식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가격 행동에 의해 예측되고 거래량으로 확인된 공급과 수요에 올바르게 접근하지 않는다. 필자도 잡음이 주요한 방향성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석하는 미니멀리스트 중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지만, 간과한 부분이 있다는 점을 부끄럽게도 인정해야 하겠다.

필자는 미국 증시 주요 4대 지수를 살펴보면서 동일한 현상을 확인했다. 아래에서는 그중 전형적 유형인 S&P 500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출처: 인베스팅닷컴

필자의 분석에서는 5월의 정점과 저점(위 차트에서 빨간색)을 간과했다. 지금 필자는 이제 다시 그 부분을 고려하려고 한다. 5월 중순에서 말까지 상승은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하락의 33% 이상을 되돌렸으므로, 의미 있는 정점과 저점으로 계산되어야 한다. 이런 부분을 포함하는 경우, 8월 중순 정점이 5월 말 고점을 넘어서기 때문에 정점과 저점은 더 이상 지속적으로 하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10월에 S&P 500 지수는 6월 중순 저점 아래로 하락했다. 따라서 이제는 중기적으로 횡보세 또는 추세 없는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고, 이는 머리 어깨 지속 패턴으로 발전될 수 있다.

필자는 여전히 약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S&P 500 및 다른 지수의 상황이 뒤집혀 상승하는 고점과 저점을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 예전처럼 단호한 입장은 아니다. S&P 500 지수가 신저점을 기록(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봄)한다면 하락세임을 재확인할 것이다. 그러나 S&P 500 지수가 8월 중순 고점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강세장이 다가오는 중임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부분이 경기침체를 향하고 있다는 필자의 이전 주장과 어떻게 부합될 수 있을까? 투자자들은 마치 2000년대 중후반에 그랬던 것처럼 저가매수 흐름에서 뒤처지고 싶지 않기 때문에 경제 하락과 겨루고 있다.

투자자들은 저렴한 소비재주를 매수하는 기회를 찾고 있을 것이다. 임의소비재 섹터는 올해 31.04% 하락했고, 가장 큰 폭인 36.24% 하락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에 크게 뒤지지 않는 안 좋은 실적을 보였다.

월요일에는 델 테크놀로지스(NYSE:DELL), 화요일에는 베스트바이(NYSE:BBY), 아메리칸 이글(NYSE:AEO), 벌링턴(NYSE:BURL), 달러트리(NASDAQ:DLTR), 딕스 스포팅 굿즈(NYSE:DKS)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주일간 엇갈린 실적 발표 속에서 트레이더들은 섹터 개별 종목 또는 섹터 전체에 대해 매수 또는 매도하게 될 것이다.

투자자들은 수요일에 발표되는 소비자심리지수, S&P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등 소비자 관련 경제지표에도 주목할 것이다. 또한 트레이더들은 블랙프라이데이의 소비자 지출에 대한 피드백도 주시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진정한 촉매 요인은 연준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연준 위원들은 물가를 잡기 위해서 경기침체를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 위원의 연설 또는 관련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정책 완화를 확신시킨다면 증시는 거의 분명하게 상승할 것이다.

: 이 글을 게시한 시점에 필자(Pinchas Cohen)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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