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19.00~1,429.00
- NDF 최종호가 : 1,424.70/1,424.90(+7.55)
전일 국내 동향 : FOMC 대기 속 엔화 강세로 1,410원대 복귀
1,420.0원 상승출발한 환율은 숏커버성 달러 매수세 및 외인의 국내 증시 유입으로 1,421원까지 상승 시도 이어짐. 다만, FOMC를 앞두고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엔화와 위안화의 강세로 1,410원대로 복귀. 역외 커스더디성 매도 물량도 하방압력을 키우자 전일대비 0.20원 상승한 1,417.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최종금리 상향 속 달러 강세
달러화는 파월 의장이 Front Loading에 대한 마무리를 시사했으나 최종 금리수준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하자 상승.
11월 FOMC는 만장일치로 75bp 인상에 합의하며 기준금리 4.0%에 도달. 이번 통화정책 성명서에는 향후 금리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경기에 미치는 시차와 금융상황을 고려하겠다는 문구가 포함. 이는 12월 금리인상 폭을 50bp로 낮추기 위한 연준식 커뮤니케이션이라 판단. 또한 파월의장은 Termianl rate이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 9월 점도표상 최종금리가 4.75%였음을 감안할 때 최종금리는 5%가 될 가능성 높다 예상.
파월 의장은 연착륙 가능성이 얇아졌으나 아직 존재한다 주장하며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속도보다 높이와 시간이 중요함을 강조. 이는 '금리인상 속도조절 ≠ Pivot'을 의미. 이에 달러와 미 국채금리는 최종금리 수준에 맞춰 강세베팅 진행했고 선도금리 시장 또한 상단을 5%로 세팅[차트2].
한편, 강달러 흐름에도 엔화는 구로다 총재의 발언에 제한적 약세를 연출. 구로다 총재는 인플레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임금이 상승한다며 YCC 조정이 가능하다 첨언. 이에 달러 급등에도 엔화는 147엔 후반 수준을 방어.
금일 전망 : Long & High, But Slow 에 따라 상승 추이 전망
금일 달러/원은 최종금리가 더욱 높고 금리인상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파원 의장의 발언을 반영해 상승 전망. FOMC 이후 금리는 22년 12월 50bp 인상, 23년 두차례 25bp 인상을 통해 5%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짐. 또한 5%의 높은 금리가 오랜기간 유지될 가능성 역시 발생. 이는 일부 시장이 기대했던 내년 금리 급락 가능성을 일소시키는 동시에 달러 하방을 경직시키는 재료라 판단. 물론 추후 경기상황에 따라 고금리 유지 기간은 다르게 설정되겠으나, 현재의 노동시장과 소비를 감안할 때 당장의 '금리 급락→달러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 판단. 이에 금일 원화대비 달러 강세는 유지될 전망이며 전달의 롱심리 과열 가능성 및 저가매수 또한 상승압력 우위에 유리한 환경 조성할 것.
다만, 상단은 1,420원 중후반 구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 당국 경계 및 선물환 상단대기 물량 등도 부담이 될 것이며 근본적으로 금리인상 사이클의 후반부에 도달했다는 인식도 과도한 롱베팅은 제한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