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2년 10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가속화, 경제 둔화로 투자자 심리 타격 입어
- 고성장 기술주는 올해 가장 실적 안 좋아
- 기술주 매도세로 과거의 최고 실적 종목에 대한 매수 기회 생겨
2022년이 2개월 정도 남은 지금, 미국 증시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고 역사상 최악의 연간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 심리를 지배하고 있다.
올해 들어 다우존스 지수는 15.9% 하락, S&P 500 지수는 21.8% 하락, 그리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31.7% 하락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필자는 서비스나우(NYSE:NOW)와 클라우드플레어(NYSE:NET)가 혁신적 도구 및 서비스에 대한 탄탄한 수요 전망에 힘입어 강력한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서비스나우와 클레우드 플레어는 한때 각광받았으나 지금은 선호하지 않는 성장주임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비즈니스에서 확장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탄탄한 장기 투자처로 보인다. 매도세 이후 주가 반등을 시도하는 섹터의 두 기업 모두 지금처럼 낮은 수준의 주가에서 매수를 고려할 만한 종목이다.
서비스나우
- 실적발표일: 10월 25일 수요일 폐장 후
- 2022년 주가 변동: -45%
- 시가총액: 717억 달러
최고의 기술 기업에 대한 취약한 투자 심리로 인해 고성장 소프트웨어 섹터에 속하는 서비스나우는 강력한 매도 압박에 시달렸다. 최근에는 52주 저점을 여러 차례 기록했다.
10월 13일 서비스나우 주가는 337.21달러로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화요일 종가는 356.79달러였고, 작년 11월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707.60달러 대비 50% 정도 낮아졌다.
올해 들어 45% 하락한 서비스나우는 이제 탄탄한 진입점을 제공한다. 고성장 시장의 업계 주도 기업으로서 강력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 서비스나우는 기업 운영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로 추적 및 관리를 위한 도구를 제공한다.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디지털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서비스나의 고객 갱신율은 99%를 자랑한다.
지난 7월 말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발표했으나 연간 가이던스는 실망스러운 내용이었다.
서비스나우의 실적은 2014년 2분기 상장 이래 매 분기마다 월가의 수익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치를 상회했으므로 강력하고 유연한 비즈니스를 영위한다고 볼 수 있다.
투자자들은 추가된 기업 고객수에 주목할 것이다. 2분기에는 연간 계약 가치가 1천만 달러 이상인 고객사가 100곳을 초과해 연성장률 50% 이상을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서비스나우에 대한 장기적 강세를 예상하며, 인베스팅닷컴이 37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2명이 ‘매수’ 등급을 제시했다.
클라우드플레어
- 실적발표일: 11월 3일 목요일 폐장 후
- 2022년 주가 변동: -59.6%
- 시가총액: 173억 달러
웹 보안 및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플레어는 올해 전반적인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2021년 11월에 사상 최고치인 221.64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주가는 59.6%나 하락했고, 6월 16일에는 38.96달러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클라우드플레어 주가는 이후 소폭 반등했고 화요일 종가는 53.09달러였다. 그러나 여전히 사상 최고치 대비 76% 낮은 수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클라우드플레어의 시가총액은 173억 달러이며, 주가가 정점이었을 떄는 500억 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클라우드플레어 주식에 대한 극단적인 매도세 이후, 클라우드 플레어의 네트워킹 및 사이버보안 도구에 대한 탄탄한 수요를 고려할 때 매력적인 매수 기회가 창출되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분기에 매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전체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2019년 9월 상장 이후 12개 분기 연속 월가의 매출 예상치를 상회해 클라우드플레어 제품에 대한 수요 급등을 제시한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는 3분기에 손익분기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45.4% 상승한 2억 5,006만 달러로 예상되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계의 둔화를 일축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클라우드플레어의 대형 고객수에 주목할 것이다. 지난 2분기에는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수가 전년 대비 61% 상승한 1,749곳이라고 전했다.
인베스팅닷컴이 25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애널리스트가 ‘매수’ 또는 ‘보유’ 등급을 제시했다.
주: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필자(Jesse Cohen)는 S&P 500 지수 및 나스닥 종합 지수에 대해 SPDR S&P 500 ETF(SPY) 및 Invesco QQQ ETF(QQQ)를 통해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또한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ETF(XLK), WisdomTree Cloud Computing ETF(WCLD)에 대해서도 롱 포지션을 보유합니다. 글에 피력된 견해는 필자 개인의 생각일 뿐이며, 투자 조언으로 간주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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