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하락 압력이 여전히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미 증시가 주요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 탄력을 유지했지만,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이유없이 무기한 연기하며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한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히 비철 매수세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미국 10월 주택시장지수 역시 전월 대비 8p 하락한 38을 기록해 10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코로나 당시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금주 7%를 넘어 7.12%를 기록했다. 연초 30년 모기지 금리가 3%였었기에, 구매자들의 이자 비용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셈이며 코로나 이후 30% 이상 상승한 집값도 구매자들의 구매 욕구를 크게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비철 시장 수요를 압박하고 있다.
니켈: INGS에 따르면 내년도 니켈 수요는 금년 289만톤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322만톤을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다만 내년 생산은 금년 304만톤보다 높은 339만톤을 예상해 금년에는 14.4만톤 공급 과잉이 내년에는 17.1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너지
WTI(10월)는 전일 하락 마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략비축유 (SPR) 최대 1,500만 배럴 추가 방출을 결정(금일 중 바이든 대통령 세부 내용 발표 예정)했다는 보도와 11월 미 셰일분지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11월 미국 셰일분지 생산량은 910만bpd로 10월 대비 10.4만bpd 증가할 것으로 EIA는 전망했다. 미국 최대 셰일분지인 퍼미안 지역의 경우 5만bpd 증가해 역대 최고치인 545만bp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Bakken은 2.2만bpd 증가한 119만bpd, Eagle Ford는 1.8만bpd 증가한 122만bpd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내 주요 지역들의 생산 증가 전망과 바이든 행정부의 SPR 추가방출 소식으로 비수기에 진입하기 시작한 향후 원유 재고는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동안 유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농산물
Corn(12월) & Soybean(12월): 브라질의 더딘 파종(대두: 33%(작년 38%), 옥수수 78%(작년 88%))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반에 깔린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미국 옥수수 추수가 시장 예상치인 43%보다 높은 45%를 기록하고 대두 추수가 시장 예상치인 59%보다 높은 63%를 기록한 점이 부각되며 하락
Wheat(12월): UN이 흑해 지역 우크라이나 포트와 주요 수입처간의 뱃길의 안전 보장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