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18.00~1,428.00
- NDF 최종호가 : 1,424.70/1,4425.30(+0.55)
전일 국내 동향 : 빅스텝 단행과 영국 채권매입 연장 기대속 하락
1,430.2원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엔화 약세 및 역외 롱베팅으로 1,434원까지 돌파했으나, 금통위의 빅스텝 단행 및 역외 롱스탑 기반 1,420원대 복귀. 장중 영국 채권매입이 연장될 수 있다는 소식에 파운드화가 반등한 점 역시 추가 낙폭을 키우며 전일대비 10.3원 내린 1,424.9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달러, CPI 경계와 FOMC 의사록 언급 기반 보합
달러화는 FOMC 의사록 기반 국채금리 하락에도 엔화 약세와 미-러 갈등 확산 위험에 보합권 마감. 파운드화는 BOE 정책 기반 강세 보였으나 엔화는 BOJ의 초완화정책 유지 스탠스로 147엔을 턱밑 추격하며 약세 연출.
BOE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10/14일 중단하겠다 발표. 다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운용사들의 주장과, 만일의 경우 매입프로그램을 연장할 것이란 외신보도 기반 파운드화는 강세를 보임. 휴 필 이코노미스트 역시 11월 큰 폭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파운드 강세를 지지.
파운드 강세와 같이 9월 FOMC 의사록 역시 달러 상단을 제한. 의사록 내 일부 위원들은 긴축 정책이 충분한 수준에 도달한다면 이를 일정기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속도 조절이 필요함을 언급. 이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는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CPI 발표 경계 속 낙폭은 제한.
한편, 미국 9월 PPI는 전년대비 8.5% 상승해 예상치(8.7%)대비 하락. 엔화는 BOJ 구로다 총재가 초완화정책 유지를 언급해 추가 약세 연출. 또한 미국의 러시아산 알루미늄 수입 금지 조치는 미-러 갈등을 심화.
금일 전망 : FOMC 의사록과 파운드 강세 기대 속 하락
금일 달러/원은 속도조절 관련 언급이 나온 FOMC 의사록과 영국발 불안 진정세 기반 하락 전망. FOMC 의사록 핵심은 '속도 조절'과 '유지'로 압축 가능. 긴축 속도를 제어하고 해당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의미이며, 그간 달러 강세 재료가 연준 긴축 경계심이란 점을 상기하면 이는 달러 약세 재료로 활용 가능. BOE가 추가적 국채매입 기한 연장은 없다고 매듭을 지었으나, 실무적 차원에서 꾸준히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성토하고 있기에 파운드화 강세 흐름은 금일 역시 유지될 것. 대외적 여건이 달러 반락을 지지중. 대내적 수급 역시 선물환 매도 물량 및 네고물량 반영해 하락세를 주도할 것. 수출입은행과 중공업체 간 선물환 거래 관련 내부승인 절차가 완료되었고 수출입은행이 이를 지원 있음. 이에 금주 선물환 매도 본격화 가능하며 금일 환율 1,420원 하회 가능성도 있다 판단.
다만, 엔화의 꾸준한 약세와 위안 약세 가능성, 결제수요의 수급적 하단 지지 등은 하락 속도를 제어. 특히 엔화 약세는 상단이 150엔 까지 열려있다는 분석도 존재하기에 금일 환율은 1,420원 초반 등락 가능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