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26.00~1,437.00
- NDF 최종호가 : 1,430.00/1,430.40(-4.40)
전일 국내 동향 : 고용 호조 속 연준 피봇기대 소멸하며 급등
연준 피봇 기대가 소멸되며 1,433.5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개장 직후 위안화 약세 및 역외 롱베팅 기반 상승. 다만, 오전 중 상단 저항에 1,420원대로 잠시 되돌렸으나 미 국채금리 반등 및 달러지수 강세 영향에 오후 1,430원으로 회복했으며, 지속적 상승추이 연장 후 전일대비 22.8원 오른 1,435.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영국발 불안심리 확대에 달러 강보합
달러화는 장 초 기대인플레이션 둔화에 하락세 보였으나, 장 후반 영국발 위험회피 심화되며 소폭 상승. 파운드화는 장 후반 약세폭 확대했고 유가 차익실현 매물은 호주달러 등 상품통화 약세를 야기.
1년물 뉴욕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존 5.8%에서 5.4%로 하락. 식품가격, 가스가격 ,임대료 모두 상승 예상됐으나, 1년 차기 가계지출 증가율이 기존 7.8%에서 5.9%로 큰 폭 하락하며 기대인플레이션을 제어.
다만, BOE 베일리 총재가 10/14일 예정대로 시장개입 종료할 것임을 밝히자 영국발 금융불안 심화되어 달러는 재차 강세를 보임. 베일리 총재는 연기금 구제를 위해 물가연동국채 매입을 진행하겠다 밝혔으나, 연기금 자체의 포지션 조정을 촉구하며 그들에게 3일의 시간이 주어졌음을 시사. 이는 英 연금생애저축협회 요청을 기각한 것이며, 파운드화는 급락.
한편, IMF는 미국, 중국의 금년 성장률은 하향조정하고 유로존은 상향조정 하며 글로벌 성장률을 기존 2.9%에서 2.7%로 수정. 이에 유가 수요둔화 예상되자 WTI는 하락했으며 호주달러 등 상품통화 역시 약세를 연출.
금일 전망 : 영국발 금융불안과 위험회피 심리 속 상승 전망
금일 달러/원은 10/14일 데드라인 설정에 따른 英 연기금 불안과 IMF의 경기 성장 둔화 예측 등에 위험회피 가속화되며 상승 예상. BOE의 채권매입프로그램 연장이 불발되며 英 연기금의 길트채 포지션 조정이 임박해지자 영국발 금융불안 심화. 이에 따른 파운드화 약세는 적어도 3일동안 연장될 가능성 존재하며 강달러 모멘텀 지지할 것. 또한 1년 뉴욕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했음에도 세부내용 중 식품가격이 상승했고 하방경직석이 있는 임대료가 상승했다는 점에 연준의 피보팅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 판단.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영국발 불안,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전쟁 격화 양상 등에 꾸준히 훼손되고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을 지지.
다만, 금통위를 통한 빅스텝 금리인상 기대 및 당국경계는 상승 속도를 제어. 금통위의 빅스텝 자체가 환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겠으나, 이창용 총재의 발언이 당국 경계심을 높히며 환율 상승에 부담을 줄 것. 이에 환율 레벨에 대한 BOK의 인식을 점검하는 것이 주효하다 판단하며 금일 환율은 1,430원 중반 구간 등락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