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401.00~1,411.00
- NDF 최종호가 : 1,407.30/1,407.70(+5.75)
전일 국내 동향 : 위안 강세 및 네고물량 반영해 큰 폭 하락
1,416.5원 출발한 환율은 한때 1,390원대 진입하며 하락. 장 초 위안화 강세와 연동돼 급락한 환율은 점심무렵 잠시 하단지지 받았으나 재차 하락. 추격형 네고물량 및 커스터디 물량 또한 환율 하락 압력을 높히자 1,390원 구간을 잠시 진입 후 재반등. 이후 전일대비 7.7원 내린 1,402.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국채금리 상승과 연동된 달러 강세
달러화는 국채금리 상승 및 연준 속도조절 기대감 축소에 따라 상승.
연준 위원들은 물가 안정 의지를 재강조하며 정책기조 전환 기대를 일축.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정책에 따른 효과는 확인했으나 정책 변화는 시기상조라 주장했고 찰스 에반스 총재는 내년 초 최대 4.75%까지 금리가 인상될 수 있음을 발언.
미국 2년, 10년물 국채금리는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을 반영해 각 10bp, 7bp 급등. 이와 연동되어 달러는 강세를 연출했고 전일 유입됐던 위험선호 심리 역시 축소되며 달러 매수 심리 고조.
파운드화에 대한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전망 하향 조정과 BOE 국채매입 일정 종료(14일)에 따른 롱스탑 유입 등은 파운드화 약세를 촉발. 독일 정부가 내년 독일 경제성장률을 -0.4%로 추정했고 금년도 성장률 전망 역시 기존 2.2%에서 1.4%로 하향 조정한 점은 유로화 약세를 주도.
한편, 신규실업청구건수는 예상(20.3만건)을 상회한 21.9만건을 기록했고 9월 대량 해고자수는 전년대비 68% 급증하며 미국 고용의 둔화세 반영.
금일 전망 : 고용지표 경계 속 피벗 기대 축소에도 제한적 상승
금일 달러/원은 연준 위원들의 속도조절 기대 일소와 위험선호 분위기 위축에도 고용지표 경계 등에 제한적 상승 예상. 내년 봄 기준금리 전망치를 4.75%까지 내세우며 속도조절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진화한 연준 위원들 영향에 롱플레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 파운드화에 대한 자체적 신용도 저하 및 유럽 경기침체 가시화 흐름 역시 달러 강세 재료이며 금일 환율 상승압력을 주도할 것. 수급적으로 결제수요가 최근 우위를 보이고 있기에 금일 환율 상승 우위에 일조.
다만, 상승세 자체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발표 예정인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향후 환율 흐름은 크게 변화할 수 있음. 최근 JOLTs 구인건수 둔화 결과가 연준 피보팅 기대를 형성했듯, 둔화된 고용지표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제공 및 금리 인상에 대한 억제기를 제공할 수 있음. ADP 민간고용지수는 호조세를 보였기에 고용지표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보다 고용지표 결과 대기 포지션이 우위를 보일것이기에 거래 자체는 제한될 것이며, 이는 금일 상승룸을 1,410원대 초반으로 설정한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