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원/달러(Spot) 예상 : 1,425.00~1,435.00
- NDF 최종호가 : 1,431.80/1,432.20(+2.60)
전일 국내 동향 : 대통령 발언 및 위안화 강세 속 하락
1,430.5원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 강세와 연동되어 하락. 장 초 1,435원까지 상승한 환율은 점심무렵 분기말 네고 및 위안화 반등에 반락했고, 장중 대통령의 환율 안정 관련 발언 역시 하락 압력을 고조. 다만 장 후반 저점매수가 일부 진행되자 소폭 반등 후 전일대비 8.7원 하락한 1,430.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달러화, 파운드 및 상품통화 강세 속 하락
달러화는 트러스 총리의 입장 변화에 따른 파운드 강세, 상품통화 강세 등에 하락. 유로화는 위험선호 심리 유입 기반 상승했고 브라질 헤알화는 주말 간 이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치 못한 후보가 득표에 앞서자 상승.
영국 콰텡 재무장관은 450억 파운드 규모의 감세정책 중 약 20억 파운드에 달하는 최고세율 인하안을 철회하겠다 발표. 물론 전체 정책이 아니라 감세부분에 해당하는 일부 변경이지만, 이후 트러스 총리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보여지며 파운드화는 9% 이상 급등.
미 증시는 위험선호 심리가 일부 유입되며 개선된 모습 연출. 영국발 정책 리스크가 완화되고 미 9월 ISM 제조업 PMI가 예상을(52.3) 하회한 50.9를 기록하자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 대두. ISM 세부내용 중 신규수주(47.1) 기준치 하회와 고용지수(48.7) 둔화는 역시 연준 긴축 우려 완화에 일조하며 위험선호 개선을 지지. 미 국채금리 하락도 이에 기인.
한편, OPEC+ 회의에서 최대 1백만 배럴 규모의 감산 결정 가능하다는 소식에 WTI유는 약 5% 상승했으며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 상품통화 강세.
금일 전망 : 주춤세를 보인 강달러와 위험선호 분위기 속 하락 전망
금일 원/달러는 영국 트러스 총리 감세안 철회, 위험선호 심리 회복 등에 하락 예상. 트러스 총리가 감세안 철폐를 발표하자 영국발 인플레이션 우려는 일부 완화됐으며, 길트채 10년물은 하락세를 보임. 추후 트러스 총리가 본인의 감세안 패키지를 차례로 철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여전히 파운드화 반등을 지지하기에, 금일 달러 진정 추이는 지속될 것이라 판단. 이에 더해 미국 제조업 PMI 세부내용이 소비둔화 및 고용둔화를 시사했음은 연준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부각시키기에 달러 약세 재료로 소화 가능. 영국발 리스크 완화와 제조업 PMI 둔화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는 유로화, 원화 등 위험통화 강세를 견인하기에 역시 금일 환율 하락을 지지.
다만, 최근 결제수요 유입분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저가매수 대응 가능성 등은 하락 속도를 조절하고 1,430원 하단을 지지해 NDF 종가 수준 유지 가능성 높힘. 또한 위험선호 및 강달러 진정 기반 1,430원 하향이탈 가능하나, 결제수요에 하단이 지지될 공산 크기에 1.430원 중심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