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로 지지받았다. 전일 긴급 공지를 통해 중국 정부는 6~8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비 그리고 전년비 하락한 도시의 경우 연말까지 1주택 모기지 금리 하한선을 하향 또는 취소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4분기 동안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1,160억 위안의 세금 납부를 유예해 주기로 하고, 정책 은행을 통해 인프라 투자에 3,000억 위안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혈을 통한 경기 방어에 나서는 모습에 시장은 안도했다. 다만 전일 발표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3만건으로 전주보다 1.6만건 감소하고 시장 예상치 21.5만건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이는 5개월만에 최소치이기도 하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135만건으로 전주대비 2.9만건 줄었다. 탄탄한 고용 시장은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의 주요 근거로 활용되기 때문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다. 알루미늄, 니켈: LME가 러시아산 품목에 대한 신규 취급 거부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아직 계획이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현재는 시장내 반응을 모으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러시아는 전체 알루미늄의 7%, 니켈의 12%를 차지한다.
에너지
전일 유가는 하락했다. OPEC+ 내에서 감산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보도되는 듯하다. 내부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가 100만bpd 감산을 주장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서방국들의 제재를 앞둔 러시아나, 미국의 규제를 받고 있는 이란, 베네수엘라, 그리고 반정부 시위를 겪고 있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은 이에 동의할 수도 있겠으나(어차피 자국 생산량은 단기내 늘리기 힘든 상황이므로), 사우디, UAE, 쿠웨이트 등 열심히 감산 결정 이전 수준보다 많은 양을 생산 중인 OPEC 주요 생산국들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려 봐야할 것이다. 금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투표지 네 곳의 합병 공식 선언이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허리케인 이안의 플로리다 진입 이후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시설과 정제시설이 얼마나 파괴되었는지 홍수 피해는 얼마나 되었는지 전력 공급 피해가 얼마나 지속될지 여부에 주목하며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의 변동성이 단기간 동안 크게 확대될 것이다.
농산물
Corn(12월): 옥수수 재고 감소 전망에도 달러화 약세와 유가 하락 영향에 조정
Soybean(12월): 주간 수출이 97.3만톤으로 시장 예상치인 25만톤-85만톤보다 높았고 대두유 가격이 상승한 영향에 지지받음
Wheat(1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4개 지역 공식 편입 발표를 앞두고 지지력은 유지되는 듯하지만 신규 계약 체결 소식이 부재로 수요 우려가 커지며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