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85.00~1,395.00
- NDF 최종호가 : 1,388.80/1,389.20(-3.35)
전일 국내 동향 : 역외 롱심리 가열 속 1,390원 복귀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1,385.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 잠시 횡보했으나, 국내 증시 하락 및 역외 롱베팅 기반 상승압력 고조. 실수요 매수에 따른 결제수요 또한 상승압력을 높이며 전일대비 5.6원 오른 1,393.6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달러, 국채금리 상승에도 유로화 반등하며 약보합
달러화는 미 국채금리 반등에도 유로화 상승 및 뉴욕 증시 막판 반등 기반 약보합 마감. 미 국채금리 반등하며 미-일 금리차 확대되자 엔화는 약세를 보였고, 위안 역시 미중 갈등이 재점화 되면서 약세폭 확대.
FOMC 경계속 미국 2년물 국채금리과 10년물은 각 3.94%, 3.5%을 넘으며 급등. 다만, 장 후반 저가매수 및 부진한 주택지표 발표되며 상승폭 일부 반납. 미국 9월 주택시장 지수는 기준선(50) 및 예상(48)을 하회한 46으로 발표되며 9개월 연속 하락. 주택지수 급락 이후 경기침체기에 돌입한 과거사례가 존재하기에, 주택지수 하락은 국채금리 추가상승을 저지.
유로화는 장 후반 저가매수 유입 및 미 국채금리 상승폭 둔화 등에 위험선호 회복되며 상승. 독일 분데스방크 중앙은행이 3분기 독일 GDP역성장 및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장 초 유로화는 하락했으나, ECB 귄도스 총재의 금리인상 필요성 강조 및 뉴욕 증시 반등이 분위기 전환을 주도.
한편, 위안화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건설 프로젝트 촉진에도 타이완을 둘러싼 미국-중국 갈등이 재점화 되며 달러 대비 약세 유지.
금일 전망 : FOMC 경계와 위험선호 혼재되며 제한적 상승 전망
금일 환율은 FOMC 경계심 및 경기침체 우려 기반 1,390원 초반 구간으로의 제한적 상승 전망. 금번 FOMC에서 75bp 인상은 예상되는 바이나, 7월 FOMC 및 잭슨홀 미팅에서 경험했듯 파월 의장의 행보 관련 불확실성은 존재. 다만 그간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감안할 때 파월 의장은 재차 물가안정을 중점 과제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되며, 이에 대한 경계로 금일 환율 상승 압력 우위를 보일 것. 주택지수가 기준선을 하회하며 급락한 점, 독일 3분기 GDP가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점 역시 이머징 국가에 대한 투자심리가 기조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 이에 달러 롱심리 크게 훼손되지 않았고, 1,390원 복귀를 전망.
다만 뉴욕증시 장 막판의 저가매수세와 유로화 반등을 감안할 때, 위험선호 심리 역시 일부 회복되었다 판단. 최근 기업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투매로 대응하던 시장이 매도 포지션을 일부 되돌린 것. 이러한 흐름은 금일 상승세를 둔화시킬 재료. 이에 금일 환율은 1,380원 구간 시작한 이후 제한적 상승세 보이며 1.390원 초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