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미 연준의 연속 자이언트 스텝 인상에도 불구하고, 8월 헤드라인 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에너지뿐 아니라 시장 전반에 걸친 물가 상승으로 미국 근원물가 지수도 전월대비 증가한 것을 확인한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우려를 키우며 비철 가격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가뜩이나 주춤해진 수요와 높아진 원자재 비용 증가, 임금 상승, 운송료 등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미 커진 상황에서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는 연준위원들의 발언으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동: 페루 지역 주민들이 글렌코어사가 Andean 지역에 소유한 광산의 확장을 막기 위해 수송로를 차단했다. 본 수송로는 이슈가 된 글렌코어사의 Antapaccay를 포함해 MMG사의 Las Bambas와 Hufdbay사의 Constancia가 주요 수송 경로로 이용한다. 지역 주민들은 광산업체들이 지역주민들에 삶의 질 개선에 전혀 신경을 쓰기 않고 있으며 페루 정부의 중재를 요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최근 칠레 Escondida 파업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페루에서도 또다른 공급 차질 이슈가 부각됨에 따라, 구리 가격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에너지
전일 천연가스 가격이 10% 넘게 급등했다. 미국 화물철도 노조의 파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미국내 전력난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2개 철도회사 노조는 2020년부터 근무 조건 향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협상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재하에 임금 인상과 의료혜택 개선 등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노조 2곳의 요구 조건들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미국내 천연가스 수요 증가 우려를 높였다. 파업 예정 시일은 16일로, 만약 12개 노조 모두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에는 합의하지 않은 노조 2곳(전체의 절반인 6만명에 달함)이 파업할 예정이다. 이들은 징벌적 근태 정책 폐지와 사측의 유급 휴가 지급을 요구하는 중이다. 미국 철도는 장거리 화물의 40%, 수출입 물량의 30% 운송을 담당한다. 철도 가동이 중단될 경우 미국내 주요 전력원인 석탄 공급 차질로 인해 천연가스의 급격한 소모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천연가스 가격이 이번 파업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농산물
Corn(12월) & Soybean(12월): 미국내 구매를 마친 실물 수요자들의 매도 헷지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미국내 날씨 호조 전망과 중국 최대 물류 항구인 상하이가 태풍 영향권에 들어올 것이라는 보도에 조정
Wheat(12월): 추수철을 맞이한 미국 겨울밀이 철도 파업 이슈로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와 러시아의 대대적인 우크라이나 공격 준비 영향에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