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41.00~1,349.00
- NDF 최종호가 : 1,345.00/1,345.50(-4.55)
전일 국내 동향 : 파월 긴축 스탠스 공고히 하며 1,350원 돌파
잭슨홀 미팅 후 1,342.5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역외 달러매수 기반 상승. 달러 인덱스 강세 및 위안화 약세 역시 환율 상승세 지지.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이 있었음에도 상승 압력 누르지 못했으며 장중 1,350원 상향돌파 후 소폭 하락. 이에 전일대비 19.1원 오른 1,350.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유로화 반등 기반 강달러 진정
달러화는 위험선호 소폭 회복, 유로화 반등 등에 국채금리 상승에도 하락. 유로화는 ECB의 에너지시장 개입 소식과 75bp 금리인상 기대 속 상승. 위안화는 높은 수입물가를 지양하는 중국정부에 대한 경계기반 소폭 상승.
미국 국채 금리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지속 기조 반영해 상승. Fed Watch는 9월 FOMC에서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65%까지 카운팅하며 선물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반영. 미니애폴리스 카슈카리 연은 총재도 연준의 매파적 의지가 시장에 반영됨을 긍정적으로 평가.
유로화는 ECB 슈나벨 위원, 마틴스 라트비아 중앙총재 등이 최대 7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에 유로/달러 1:1 패리티 수준 회복. 또한 폰 데 라우언 ECB 집행위원장은 가스 요금과 전기 요금의 분리 등 구조적 개혁을 통해 전기가격 급등을 저지할 것을 주장. 독일 하벡장관도 가스 투기적 수요 진정시 가격 안정을 기대한다 발언하며 유럽 가스 공급 우려 완화.
한편 리커창 총리는 금년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수준은 20년을 상회했다 밝히며 이후에도 규제개혁, 물가안정, 고용회복을 위한 부양책 연장을 약속.
금일 전망 : 유럽 내 긍정적 이슈 및 강달러 진정 속 하락
금일 환율은 유로/달러 1:1패리티 복귀 속 달러 강세 진정 및 역외 롱스탑 유입 소화하며 전일 상승폭 되돌릴 것으로 예상. 에너지 구조 개혁과 매파적 ECB에 따른 유로화 반등은 1,350원 상향돌파를 점치던 베팅 포지션 청산을 유도. 유럽 가스선물 가격이 전일대비 13% 하락한 점 역시 잭슨홀 미팅 후 설정된 롱포지션 청산을 자극해 금일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 PCE 물가지수 둔화를 확인한 시장이 8월 CPI 역시 전월대비 하락 추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 역시 강달러 지지력을 약화하는 근거. 이에 당국 미세조정과 네고물량이 겹치며 수급적 상단 부담을 이룬다면 금일 환율 1,340원 초중반 구간 복귀 가능.
다만 위안화 약세 흐름은 하단을 지지. 최근 중국정부의 절하고시와 꾸준한 경기부양책에도 위안화 약세 베팅은 지속되는 상황. 전일 리커창 총리 발언에 따른 영향력도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위안 약세 흐름은 금일 지속될 공산 큼. 원화는 위안 프록시 통화이기에 위안 약세는 원화 약세 재료이며, 금일 환율 1,340원 초반 부근을 지지하는데 일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