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30.00~1,339.00
- NDF 최종호가 : 1,334.30/1,334.70(-0.25)
전일 국내 동향 : 매파적 금통위와 구두개입 기반 1,330원대 복귀
1,341.5원 출발한 환율은 이창용 총재 발언 및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의 구두개입 기반 하락. 오전 중 환율은 이창용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1,330원대로 복귀했고 위안 강세와 달러 인덱스 하락 역시 이를 지지. 오후 구두개입성 발언에 추가 하락하며 전일대비 6.9원 내린 1,335.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위험선호심리 회복에 따른 약달러 흐름
달러화는 긍정적 경제지표 및 중국 대규모 경기부양책 기반 위험선호 심리 회복하며 하락. 위안화는 중국 경기부양 기대속 강세를 보였고 유로화는 독일 경제지표가 견고함을 보이자 경기침체 우려 일부 완화되어 상승.
미국 2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9%에서 -0.6%로, 개인소비지출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 미국 상무부도 2/4분기 기업 이익률이 15.5%로 상승해 1950년 이후 최대라 발표하며 투심 개선에 일조.
투심 개선에도 미국 국채금리는 7년물 국채 입찰에서 높은 채권 수요가 검증되며 장기물 중심 하락. 다만 단기물 금리는 블라드 연은 총재, 필라델피아 하커 연은 총재 등이 매파적 발언을 쏟아내자 하락폭이 제한.
한편 유로화는 ECB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큰 폭의 금리인상을 정당화하자 상승. 독일 GDP 성장률과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을 상회한 점도 이를 지지. 위안화는 중국 정부 1조 위안 경기 부양책 발표에 상승. 부동산 위기, 전력난, 제로코로나 여파 등을 회복하기 위한 경제 조치라 해석. 이를 기대하며 호주달러 등 위안 블록통화도 역시 상승세를 보임.
금일 전망 : 중국 경기부양 및 미국 경제지표 개선 기반 하락 전망
금일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유럽 경기침체 우려 일부 완화 등에 하락 예상. 고물가 시기에도 예상대비 견고한 소비지출에 미국 GDP 성장률이 상향조정 되자 투심이 일부 회복. 독일 경제지표 역시 예상대비 준수한 수준을 보이며 투심 회복을 지지했고, 유럽증시와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 이에 따른 영향은 금일 외인 국내증시 순매수로 연장되며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마련할 것. 중국의 1조원 경기부양책 발표는 원화 강세 모멘텀을 제공. 그간 중국 경제 둔화 원인으로 꼽힌 전력난, 부동산 등을 타켓하여 제공하는 부양책이기에 관련 기대는 주변국으로 확산됨. 호주달러 등 중국 블록통화 역시 부양책 발표 이후 크게 상승. 원화 또한 위안화의 프록시 통화라는 점을 감안할 때 금일 원화 강세 압력 또한 유입 가능하며 환율 하락에 일조할 가능성 존재.
다만 잭슨홀 미팅 내 매파적 파월에 대한 경계심, 수입업체 주도 저가매수 유입은 하단을 지지하기에 금일 환율 1,330원 초반 등락 전망.